
조규곤 파수 대표는 상암동 본사에서 진행된 시무식에서 “지난해 파수는 동남아시아에서 목표 이상의 성장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자회사 스패로우의 견고한 성장 등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유의미한 성장을 이뤄냈다”고 평가했다.
이어 국제 정세와 기업 환경의 불확실성이 높아지는 2023년에도 성장을 이어나가기 위한 전략 키워드로 ‘스쿼트(squat)’를 제시했다.
‘도약을 위한 준비 자세’의 의미로 스쿼트를 언급한 조 대표는 격랑의 2023년은 위기와 기회를 동시에 제공할 것이라며, 위기를 뛰어넘고 기회를 잡기 위한 준비 자세를 강조했다.
이를 통해 어떤 규모의 고객이든 쉽고 유연하게 디지털 혁신을 실현하도록 지원을 강화할 수 있을 예정이다. 지난해 제시한 제로트러스트 보안을 위한 플랫폼 전략은 올해도 지속, 주요 사업 분야인 데이터 보안과 애플리케이션 보안, 엔터프라이즈 협업 부문의 각 영역별 플랫폼 전략도 확대한다.
이외에도 파수는 스쿼트의 일환이자 지속적인 성장 속의 질적인 변화를 꾀하기 위한 노력으로, 조직 내 각 부문별로 CoE(Center of Excellence, 전문가조직)를 운영할 예정이다.
파수의 CoE는 주요 모범 사례를 선정해 표준화, 교육 및 전파함으로서 지속적으로 성공사례를 창출해 낼 수 있도록 조직을 변화하는 구심적 역할을 할 예정이다.
조규곤 파수 대표는 “전 세계의 테크기업들을 혼란에 파뜨린 지난해에도 파수는 국내외에서 안정적인 성과를 올리며 지속적인 성장을 유지할 수 있었다”며 “격동의 2023년에도 파수는 성공의 경험을 내재화해 준비된 자세로 장애물을 뛰어넘고 기회를 잡아 지속적인 성장을 이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김태형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dki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