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9일 롯데건설과 메리츠증권은 롯데호텔 서울에서 이날 1조5000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을 체결했다(위 사진). 롯데물산·롯데호텔·롯데정밀화학 등 그룹 계열사들이 약 6000억원, 메리츠증권과 메리츠화재·캐피탈 등 메리츠금융그룹 계열사가 나머지 9000억원을 선순위 출자해 롯데건설이 발행하는 보증부 ABCP 등 채권을 매입할 예정이다.
대규모 투자 협약 소식에 양 사 주가는 이날 강세를 보였다. 롯데건설 모회사 롯데케미칼(011170)은 전일 대비 3.92%(7000원) 상승한 18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롯데지주는 4.25% 올라 3만1900원에, 롯데쇼핑(023530)은 3.72% 오른 9만7700원, 롯데하이마트(071840)는 3.69% 오른 1만2650원에 마감했다.
메리츠증권은 전일 대비 3.45% 상승한 5990원에 장을 마감했다. 메리츠금융지주와 메리츠화재의 주가도 각각 2.79%와 2.30% 올랐다.
김종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jk54321@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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