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 현대모비스, 올해 실적 하향 추정에도 주가 강세

현대모비스는 올해 실적 추정치가 R&D와 감가상각비 증가를 감안해 소폭 하향될 것으로 전망됐지만 주가는 강세를 보이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주가는 30일 오전 9시 20분 현재 전일보다 1500원(0.70%) 오른 21만6000원에 매매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가 투자성 비용과 일시적 물류비 증가로 수익성이 낮아진 상태이지만 확실한 현금 창출 능력인 AS 사업을 보유하고 있다고 판단해 현대모비스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를 유지하지만 목표주가를 28만원에서 27만원으로 하향 조정했습니다.

하나증권 송선재 연구원은 현대모비스가 R&D와 시설투자를 통해 경상개발비와 감가상각비가 단기 부담이 될 수 있지만 그 결과로 수주 증가와 전동화 부문의 고성장이 가능할 수 있을 것으로 진단하고 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지난해 4분기 실적이 물류비용에 대한 회계인식을 기존 매출원가 차감에서 매출액으로 변경하면서 매출액에 일부 기여했지만 물류비 환입을 감안할 경우 예상보다는 부진한 것으로 펑가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 4분기 실적을 잠정 집계한 결과 연결기준 매출액이 14조9945억원, 영업이익이 6604억원, 당기순이익이 6366억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습니다.

하나증권은 현대모비스의 올해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이 12조3910억원, 영업이익이 4920억원, 당기순이익이 6230억원에 이를 것으로 전망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의 최대주주는 기아로 지분 17.42%를 보유하고 있습니다.

기아의 최대주주는 현대자동차입니다. 현대자동차의 최대주주는 현대모비스입니다. 현대차그룹은 아직 순환출자 구조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현대모비스는 외국인 비중 35.6%, 소액주주의 비중이 57%에 달합니다.


김대성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kimd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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