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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지난해 영업익 2165억…전년比 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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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오롱글로벌, 지난해 영업익 2165억…전년比 10.4%↓

매출 4조9009억·당기순이익 1418억원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이미지 확대보기
과천 코오롱타워 전경. 사진=코오롱글로벌
코오롱글로벌이 2022년 연결기준 지난해 영업이익 2165억원을 기록해 전년(2415억원)대비 42% 감소했다고 24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대비 3.2% 증가한 4조9009억원, 당기순이익은 3.6% 늘어난 1418억원을 기록했다.
코오롱글로벌의 건설부문은 지난해 연결기준 누계 매출액 2조1045억원·영업이익 1574억원의 실적을 올렸다.

지난해 신규 수주는 역대 최고 수준인 3조6569억원(주택/건축 2조7565억원·인프라 9004억원)으로 연간 목표로 한 3조5700억원을 넘어섰다.

특히 지난해에는 도시정비사업에서만 총 13건, 1조4004억원을 수주하면서 호실적을 견인했다. 사업별로는 △재개발 2건(3610억원) △리모델링 1건(3779억원) △소규모재건축 2건(1557억원) △가로주택정비사업 8건(5057억원)이다.

코오롱글로벌의 수주잔고는 역대 최대 규모로 지난해 건설부문 매출액 대비 5배 이상인 11조2000억원에 달한다.

코오롱글로벌 관계자는 "원자재가 인상 등의 영향으로 영업이익은 감소했지만 대외경제의 불확실성 속에서도 당기순이익은 최대 실적을 이뤄냈다"고 말했다.

상사 부문은 매출 3898억원·영업이익 4억원을, 자회사는 매출 5038억원·영업이익 37억원을 기록했다. 유통 부문은 지난해 총 2만610대의 신차 판매 실적(Volvo·Audi 제외)을 거두며 누계 매출액 1조9028억원·영업이익 550억원을 기록했다.

박상훈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oonp777@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