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주주총회에서 더블유게임즈는 연결재무제표와 이사 보수 승인, 주당 600원의 현금배당 등을 논의했다. 이 자리에서 사측은 "보유 자사주 1%를 빠른 시점내에 소각하는 한편, 향후 2년 이내 구체적 투자 활동이 없다면 보유 자사주 50% 이상까지도 소각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앞서 더블유게임즈는 2021년 말부터 총 400억원대 유동자산을 바탕으로 M&A(인수합병) 등 투자에 나선다고 발표했다. 실제로 올 1월, 스웨덴의 온라인 갬블사 슈퍼네이션을 3500만달러(약 438억원)에 인수한다고 발표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 2012년 설립, 2015년 코스닥에 상장된 후 2019년 코스피로 이전 상장한 게임사다. 사측의 주력 사업 분야는 소셜 카지노 게임으로 동일 장르 안에서 국내 1위, 세계 4위로 손꼽힌다. 미국을 주요 타깃 시장으로 두고 있으며 자회사 더블다운 인터랙티브가 나스닥에 상장돼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