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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6% 폭등, SEC 합의 회의·리플 메타버스 투자에 매수 심리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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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플 6% 폭등, SEC 합의 회의·리플 메타버스 투자에 매수 심리 급등

리플의 XRP 토큰이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 및 메타버스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부추기면서 리플의 XRP 토큰이 무려 6% 이상 폭등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플의 XRP 토큰이 19일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 및 메타버스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부추기면서 리플의 XRP 토큰이 무려 6% 이상 폭등했다. 사진=로이터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의 합의 및 메타버스 투자에 대한 기대감이 매수 심리를 부추기면서 리플의 XRP 토큰이 무려 6% 이상 폭등했다.

가장 큰 암호화폐 비트코인은 19일 3만 달러 아래로 하락하며 암호화폐 시장에 압력을 가했다. 상위 25개 암호화폐의 상승률은 리플(XRP)과 스텔라(XLM)를 제외하고는 5% 미만에 머물렀다. 스텔라(XLM)는 약 10% 폭등해 0.1434달러를 기록했다. XLM 주간 상승률은 45.10%에 달했다.
19일 한국 시간 오후 10시 38분 코인게코 데이터에 따르면 리플의 XRP 토큰은 지난 하루 동안 6.1% 급등해 약 0.8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코인마켓캡 리플의 XRP 토큰은 24시간 전 대비 6.15% 폭등해 0.8044달러에 거래됐다. 리플 주간 상승률은 69.88%에 달했다.

국내 가상자산 거래소 업비트에서 리플은 2.99% 급등해 1030원에 거래 중이었다.

19일 리플(XRP)/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6% 이상 폭등해 0.80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이미지 확대보기
19일 리플(XRP)/달러(USD) 가격 1일 차트. 리플은 24시간 전 대비 6% 이상 폭등해 0.80달러를 기록했다. 출처=코인마켓캡

반면, 비트코인(BTC)은 24시간 전 대비 0.61% 상승해 2만9963.98달러를 기록했다. 이더리움(ETH)은 0.92% 뛰어 1908.39달러로 1900달러 수준을 회복했다.

19일 디크립트에 따르면 리플의 XRP의 급등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와 리플 간의 소송이 진행 중인 가운데 판사가 양측에 합의 회의 날짜에 합의하도록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리플은 지난 13일 미국 연방 법원이 XRP가 증권이라는 SEC의 주장에 대해 부분적으로 승소 판결을 내려 큰 승리를 거두었다.

폭스 기자 엘라노어 테렛이 지난 18일 트위터에 리플-SEC 소송에서 획기적인 판결을 내린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가 지난 17일 이 사건을 지방법원 사라 넷번 판사의 일반 예심에 회부해 SEC와 리플이 합의 회의를 개최하라고 했다고 전했다.

폭스 기자 엘라노어 테렛이 지난 18일 트위터에 공유한 문서에 따르면, 리플-SEC 소송에서 획기적인 판결을 내린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는 지난 17일 이 사건을 지방법원 사라 넷번 판사의 일반 예심에 회부해 SEC와 리플이 합의 회의를 개최하라고 했다. 출처=트위터이미지 확대보기
폭스 기자 엘라노어 테렛이 지난 18일 트위터에 공유한 문서에 따르면, 리플-SEC 소송에서 획기적인 판결을 내린 애널리사 토레스 판사는 지난 17일 이 사건을 지방법원 사라 넷번 판사의 일반 예심에 회부해 SEC와 리플이 합의 회의를 개최하라고 했다. 출처=트위터

넷번 치안판사는 재판 전 신청, 증거 개시 분쟁을 처리하고 '합의 회의'를 주재하며 최종 판결을 위해 판사에게 권고안을 전달한다.

넷번은 SEC와 리플 양측에 "현재로서는 생산적이라고 판단되면 합의 회의를 개최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이 소식은 증권 규제 당국인 SEC가 연방 판사의 판결에 대한 항소 위험이 줄어들 수 있다는 기대감을 불러일으켜 리플의 XRP 가격이 급등했다.

또한 리플은 최근 인공 지능과 메타버스 부문에 투자해 긍정적인 정서에 활력을 불어넣기도 했다.

리플 랩스는 메타버스 프로젝트인 '퓨처버스(Futureverse)'를 위한 5400만 달러 규모의 시리즈 A 펀딩 라운드에 참여했다. 퓨처버스는 게임 중심 블록체인인 루트 네트워크에 XRP 레저(Ledger, 원장)를 통합하고 XRP 토큰 사용을 지원하고 있다.


김성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ade.kim@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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