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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0일 특별 이벤트…신형 'M3 맥북 프로' 선보이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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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30일 특별 이벤트…신형 'M3 맥북 프로' 선보이나

애플이 10월 30일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애플이미지 확대보기
애플이 10월 30일 온라인 이벤트를 통해 신제품을 발표할 예정이다. 사진=애플
애플이 오는 30일 온라인상에서 진행하는 ‘특별 이벤트’를 예고했다. 전문가들은 애플이 신형 아이맥과 맥북 프로 등을 선보일 것으로 예측했다.

24일(현지시간) 애플인사이더, 맥루머스 등 애플 전문 매체들은 애플이 이날 주요 언론사 담당자에게 행사 초대장을 보냈으며, 오는 30일 저녁 애플 이벤트 페이지와 유튜브 공식 채널을 통해 신제품 발표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애플 관련 전문가들은 이번 행사가 맥(MAC) 관련 신제품 발표 행사로 예상하고 있다. 애플의 이벤트 페이지에 접속하면 검은색 애플 로고가 맥을 상징하는 특유의 ‘해피 맥(Happy Mac)’ 아이콘 이미지로 바뀌는 애니메이션이 재생되기 때문이다.

궈밍치와 블룸버그의 마크 거먼 등 애플 전문 분석가들은 애플이 이번에 선보일 신제품이 신형 맥북 프로가 확실하다고 강조했다.

특히 이번 애플 이벤트의 부제로 ‘무섭게 빠른(Scary Fast)’이란 문구가 붙으면서 신형 맥북 프로는 기존 애플실리콘 M2 칩보다 더욱 빠른 차세대 애플실리콘 M3 칩이 탑재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궈밍치는 소셜미디어 X(구 트위터)를 통해 “나는 M3 시리즈 맥북 프로가 10월 30일 미디어 이벤트의 초점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며 “이전에는 2023년 4분기 출하량이 40만대~50만대로 제한되어 올해 출시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했지만, 11~12월에 신규 맥북 프로가 출시되면 수요가 약화되지 않는 한, 2024년 1분기까지 공급 부족이 계속될 전망이다”라고 밝혔다.

마그 거먼도 X를 통해 “내가 8월에 보도한 바와 같이, 애플은 M3 맥스와 M3 프로를 탑재한 14인치 및 16인치 맥북 프로를 테스트해 왔다”며 “이 제품은 최대 16개의 CPU 코어와 40개의 GPU 코어를 탑재해 현시점에서 가장 강력한 노트북으로 무대에 오를 것이며, 순식간에 재고가 동이 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플인사이더 등은 이날 애플이 함께 선보일 신제품으로 M2 칩을 탑재한 신형 아이맥을 꼽았다. 애플의 맥과 아이패드 상위 제품군이 모두 M2 칩으로 넘어간 상태에서 M1칩을 탑재한 맥은 아이맥만 남았다는 이유다.

최용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pch@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