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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스무번째 제독은 명말청초 해적왕 '정성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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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항해시대 오리진' 스무번째 제독은 명말청초 해적왕 '정성공'

25일 업데이트서 항해자 4종 등과 함께 추가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신규 제독 '정성공' 이미지. 사진=라인게임즈, 이원용 기자이미지 확대보기
대항해시대 오리진의 신규 제독 '정성공' 이미지. 사진=라인게임즈, 이원용 기자
라인게임즈가 오픈월드 MMORPG '대항해시대 오리진'에 새로운 제독 '정성공' 등을 업데이트했다고 25일 밝혔다.

정성공은 명청 교체기인 1600년대 중순에 활동했던 군인이다. 명의 관리였던 아버지와 일본 사무라이 가문 출신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으며, 명나라 멸망 후 바다를 거점으로 부흥 운동을 시도, 대만 섬을 지배하고 있던 네덜란드나 필리핀을 식민지화한 스페인과도 충돌해 서구권에선 '해적왕'이란 별칭으로 불린다.
게임 속 정성공은 이를 고려해 일본 나가사키를 시작도시로 하며 한어(중국어)와 일본어, 백병전과 충파(배로 배를 들이받음)에 능하다. 또 고유 항해사로 일본인 '와씨'와 '다가와 시치자에' 등을 고용할 수 있다.

정성공과 더불어 이번 업데이트로 18등급 선박 건조가 가냥해졌다. 새로운 항해사로는 S등급 '알프레드 로우', A등급 '필럼 헤인', B등급 '라울 핏치'와 '율리스 하위헌스'가 추가됐다.

대항해시대 오리진은 해양 어드벤처 '대항해시대' 원작사 코에이테크모가 라인게임즈 개발 관계사 모트피와 협력 개발한 MMORPG다. 한국의 제독으로는 '홍길동', '김만덕' 등을 플레이할 수 있으며 지난해 대한민국 게임대상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