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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1주당 0.2주 무상증자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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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블유게임즈, 1주당 0.2주 무상증자 결정

130억원 규모 자사주 소각 효과 발생 전망

더블유게임즈 로고. 사진=더블유게임즈이미지 확대보기
더블유게임즈 로고. 사진=더블유게임즈
코스피 상장 게임사 더블유게임즈가 주주를 상대로 1주당 0.2주를 추가 배정하는 무상증자에 나선다고 3일 발표했다.

공시에 따르면 이번 무상증자는 오는 18일을 기준으로 이뤄진다. 이를 통해 기존 1652만주에 330만주가 추가될 예정이다. 상장 예정일은 다음달 14일이다.
무상증자 과정에서 더블유게임즈가 보유한 자사주는 신주 배정되지 않는다. 회사는 이를 통해 2일 종가 기준 약 130억원 규모의 자사주 소각 효과가 발생, 주주가치를 높이는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보고 있다.

더블유게임즈는 지난해 정기 주주총회에서 적극적 주주 환원 정책을 예고했다. 당시 "향후 2년 이내에 인수합병(M&A)이나 전략적 제휴 등 구체적 투자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자사주를 50% 이상까지 소각하는 것을 검토하겠다"고 발표한 바 있다.

이번 무상증자에 관해 더블유게임즈 측은 "시장 친화 정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는 한편 주주들과의 소통도 지속하겠다"며 "꾸준한 성장을 병행해 회사 가치 향상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