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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메타, 틱톡 플랫폼이 아이들에게 상처 준다” 경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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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 상원, “메타, 틱톡 플랫폼이 아이들에게 상처 준다” 경고


미 상원이 마크 저크버그의 메타 플랫폼이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본사 자료이미지 확대보기
미 상원이 마크 저크버그의 메타 플랫폼이 어린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다고 경고했다. 사진=본사 자료


복수의 미 상원의원들이 메타 플랫폼의 마크 주커버그, 틱톡의 츄 수지 등 기술 기업 CEO들의 소셜 미디어 플랫폼 중 일부가 어린이에게 위해를 주고 있다고 비난했다.

31일(현지 시간) 월스트리트저널(WSJ)은 “인스타그램의 알고리즘이 광범위한 소아 성범죄자 네트워크를 연결하는 방법과 틱톡의 알고리즘이 청소년들에게 체중 감량 비디오 및 기타 우려되는 콘텐츠를 제공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이들 플랫폼은 소셜 미디어로 인해 피해를 입은 사람들과 유사한 주장을 하는 주 검사들로부터 고소에 직면해 있다.딕 더빈(민주당·일리노이) 상원 법정위원회 위원장은 온라인 어린이 성 착취 우려로 주커버그와 수지 등 양사 CEO들을 함께 비난했다.

더빈 위원장은 명백한 자료와 강요에 관한 내용이 담긴 보고서를 인용했다.더빈 위원장은 메타와 틱톡에 대해 "이런 위험을 유발한 유일한 기술 회사들은 아니지만, 아이들이 온라인에서 맞닥뜨리는 많은 함정에 책임이 있다"라고 주장했다.

그는 "그들의 디자인 선택, 신뢰와 안전에 적절하게 대처하지 못한 실패, 그리고 기본적인 안전보다 참여와 이익을 더 추구하는 그들의 끊임없는 욕망이 우리 모두의 아이들과 손자들을 위험에 빠트렸다"고 지적했다.

위원회의 린지 그레이엄(공화당·사우스캐롤라이나) 상원의원은 CEO들에게 "그렇게 하려는 의도가 아닌 것은 알지만, 당신은 결과적으로 손에 피를 묻혔다"고 추궁했다.메타의 주가는 미 동부시간 1.06% 하락한 395.84 달러를 기록했다.

코네티컷 주 블루멘탈 코네티컷 주 상원의원과 테네시 주의 마샬라 블랙번 상원의원은 이전에 테네시, 매사추세츠, 콜로라도, 뉴멕시코 주의 변호사들에 의해 제기된 소송에서 언급된 메타의 내부 문서를 확보했다고 WSJ는 보도했다.


성일만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exan509@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