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이캡의 칠레 제품명은 '키캡'이다. 키캡은 총 4개의 적응증 △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비미란성 위식도역류질환의 치료 △위궤양의 치료 △소화성 궤양·만성 위축성 위염 환자에서의 헬리코박터파일로리 제균을 위한 항생제 병용요법으로 허가 받았다.
곽달원 HK이노엔 대표는 "향후 성장 가능성이 큰 중남미 시장에서 케이캡이 빠르게 시장을 선점하면서 'No.1 P-CAB'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며 "올해에도 다수의 중남미 국가에서 허가 승인을 기다리고 있는 만큼 케이캡의 해외 시장 진출이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대한민국 30호 신약인 케이캡은 P-CAB계열의 위식도역류질환 신약으로 복용 후 30분 내에 빠르게 약효가 나타나고, 6개월까지 장기 복용 시에도 유효성 및 안전성을 확보한 점이 특징이다. 케이캡은 국내에서 지난해 1월부터 12월까지 누적 1582억 원의 원외처방실적을 기록하며 출시 이후 4년 연속 소화성궤양용제 시장 1위를 지키고 있다. 2019년부터 2023년까지 케이캡이 거둔 누적 처방실적은 총 5085억 원이다.
한편 케이캡은 총 35개 해외 진출국 중 중국∙몽골∙필리핀∙멕시코∙인도네시아∙싱가포르∙페루 등 7개 국가에서 출시됐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