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도에 입각한 투명경영 위해 감사 임원에 말해
2010년 집약 ‘효성 웨이’ ‘최고‧혁신‧책임‧신뢰’ 中
‘사실 원칙 입각해 투명, 공정하게 일한다’ 원칙 중시
2010년 집약 ‘효성 웨이’ ‘최고‧혁신‧책임‧신뢰’ 中
‘사실 원칙 입각해 투명, 공정하게 일한다’ 원칙 중시
이미지 확대보기이는 오래전 근무지를 옮기며 감사 임무가 주어졌던 회사의 한 부하 직원에게 고(故) 조석래 효성그룹 명예회장이 했던 당부의 말이다.
조 명예회장은 개인적인 자기관리에 철저한 사람이기도 해지만 회사 일에 있어서는 더욱 더 엄격했다. 정도(正道)에 입각한 투명경영에 특히 신경 썼는데, 편법으로 만든 것들은 성공한다고 한들 한 번에 무너지기 쉬운 모래성 같다고 생각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감사 업무를 새로 맡은 임원에게 “감사 할 때는 나부터 하라”고 말하곤 했는데, 깨끗한 경영을 위해서는 회사 내에 성역이 없다는 것을 강조한 것이다.
효성에는 2010년부터 세워놓은 ‘효성 웨이(Hyosung Way)’가 있다. 이는 그간 조 명예회장의 경영 방침들을 집약적으로 정리해놓은 것으로 ‘최고, 혁신, 책임, 신뢰’라는 네 가지의 핵심가치 아래 여덟 가지 행동원칙을 정리한 것이다. 특히 ‘신뢰’의 부분에는 ‘사실과 원칙에 입각하여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한다’라는 행동원칙이 있는데 이는 조 회장이 자주 강조하는 경영방침 중 하나이다.
“내가 책임을 다하라고 요구하는 것은 여러분에게 모든 것의 책임을 지우겠다는 것이 아니다. 책임을 같이 공유하자는 말이다.”
평소 투명하고 공정하게 일하는 것을 중요하게 생각해온 조 명예회장은 직원들에게도 업무를 하다 문제에 봉착했을 때는 혼자 숨어서 고민할 것이 아니라 다 드러내놓고 주변 사람들의 지혜를 구해서 문제를 빠르게 해결하는 것이 답이라는 말을 자주하곤 했다.
고인은 임직원 모두가 주인의식을 갖고 그 책임에 따른 성실한 능력을 보여줄 때 기업이 성장할 것이라 믿었다. 그래서 1998년 책임경영 체제를 도입, 그룹의 구조를 혁신하고, 각 사업부에 권한을 위임해 성과를 올릴 수 있도록 했다. 덕분에 효성은 글로벌 외환위기로 인한 어려움을 딛고 일어나 세계시장을 주름잡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었고, 이는 곧 글로벌 외환위기 극복의 모범사례로 손꼽히게 되었다.
성공적인 구조조정의 결과 현재 효성은 스판덱스, 타이어코드 등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의 자리를 누리고 있다. 아울러 세계 최초로 차세대 첨단소재인 폴리케톤을 개발하고 탄소섬유가공단지를 전주에 세우는 등 미래의 먹거리를 확보하는 노력에도 앞서가고 있다.
조 명예회장은 재계에서 인정하는 국제경제 협상 전문가이기도 하다. 전국경제인연합회(현 한국경제인협회) 회장, 한미재계회의와 한일경제인회의, 태평양경제협의회(PBEC) 등의 리더로서 한국경제와 국제 협력 증진에도 이바지해왔다.
채명석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oricms@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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