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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PPI 안도감에 기술주 반등...애플·엔비디아 급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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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증시 마감] PPI 안도감에 기술주 반등...애플·엔비디아 급등

뉴욕증시가 11일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 급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이미지 확대보기
뉴욕증시가 11일 애플과 엔비디아 등 기술주 급등으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뉴욕 주식시장이 11일(현지시각) 혼조세로 마감했다.

보잉, 유나이티드헬스 그룹, 존슨 앤드 존슨 등 대형 우량주들이 고전하는 바람에 마감 직전 다우존스 산업평균 지수가 약보합세로 돌아선 것을 빼면 이날 3대 지수는 강세였다.
빅7 대형 기술주들이 주식시장 상승 흐름을 주도했다.

소비자물가지수(CPI)선행지표 역할을 하는 생산자물가지수(PPI)가 지난달 시장 예상보다 낮은 상승률을 기록한 것으로 나타나면서 투자 심리가 살아났다.

전날 16포인트 돌파를 눈 앞에 뒀던 '월가 공포지수' 시카고옵선거래소(CBOE) 변동성지수(VIX)도 15포인트 밑으로 다시 떨어졌다.

다우지수는 막판에 하락세로 돌아서 전일비 2.43포인트(0.01%) 밀린 3만8459.08로 약보합 마감했다.

그러나 시장 실적 지표인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S&P)500 지수는 38.42포인트(0.74%) 오른 5199.06으로 장을 마쳤다.

기술주로 구성된 나스닥 지수는 1.7% 뛰었다. 271.84포인트(1.68%) 급등한 1만6442.20으로 올라섰다.
옵션시장 투자자들이 판단하는 향후 S&P500 지수 추이를 나타내는 VIX는 0.83포인트(5.25%) 하락한 14.97로 떨어졌다.

이날 기술주 상승세는 애플, 엔비디아 등 빅7 대형 기술주들이 주도했다.

애플은 이제 바닥을 쳤다는 낙관 전망 속에 7.26달러(4.33%) 급등한 175.04달러로 올랐다.

엔비디아도 이틀 연속 상승하며 모처럼 900달러를 회복했다. 35.77달러(4.11%) 급등한 906.16달러로 장을 마쳤다.

마이크로소프트(MS)는 4.67달러(1.10%) 상승한 427.93달러, 알파벳은 3.27달러(2.09%) 뛴 159.41달러로 마감했다.

아마존은 이날 사상 최고치 기록을 갈아치웠다.

아마존은 3.10달러(1.67%) 상승한 189.05달러로 뛰어올라 마감가 기준 사상 최고치로 마감했다. 이전 사상 최고치는 2021년 7월 8일 기록한 186.12달러다.

메타플랫폼스는 3.33달러(0.64%) 오른 523.16달러, 테슬라는 2.84달러(1.65%) 상승한 174.60달러로 장을 마쳤다.

테슬라가 하락 하루 만에 반등한 것과 달리 전기트럭 업체 리비안은 7% 폭락하며 사상 최저치로 추락했다.

리비안은 0.70달러(6.82%) 폭락한 9.57달러로 마감했다.

이전 마감가 기준 사상 최저치는 2월 23일 기록한 10.07달러다.

리비안은 올들어 약 60% 폭락했다.

전기픽업트럭 F-150라이트닝 가격 인하를 단행해 리비안 주가 폭락을 부른 포드자동차는 0.02달러(0.15%) 밀린 13.04달러를 기록했다.

중고차 업체 카맥스는 기대 이하의 분기실적 발표 충격으로 9% 넘게 폭락했다. 7.32달러(9.23%) 폭락한 71.98달러로 추락했다.

또 볼트와 넛트 등 결속재 업체로 '산업 동향 풍향계'로 알려진 패스터널도 기대 이하 실적과 수요 둔화를 경고해 6% 넘게 급락했다. 패스터널은 4.86달러(6.50%) 급락한 69.88달러로 마감했다.


김미혜 글로벌이코노믹 해외통신원 LONGVIEW@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