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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이스라엘에 10억달러 규모 추가 무기 지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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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이스라엘에 10억달러 규모 추가 무기 지원 검토

전차포탄·박격포탄·전술 차량 포함?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 사진=로이터
조 바이든 행정부가 이스라엘에 10억 달러(약 1조3700억 원) 규모의 무기를 추가로 지원할 수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 여럿의 발언을 인용해 "바이든 행정부가 전차포탄과 박격포탄, 전술 차량을 포함 10억 달러 이상의 군사 물자를 이스라엘에 지원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고 19일 단독 보도했다.
미국 하원에는 현재 260억 달러(약 36조 원) 규모의 이스라엘 지원 예산안이 계류되고 있다. 하원은 오는 20일 해당 안건과 우크라이나, 대만 지원 예산안 등을 상정, 논의할 예정이다.

이번 보도가 사실일 경우, 이스라엘이 이란 영토를 향해 미사일을 발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의회에서 적지 않은 반발이 일 것으로 예상된다. 미국 현지 외신들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지난 14일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의 전화 회담 중 "이란을 향한 어떠한 공격에도 참여하지 않을 것"이라 선을 그었다.

월스트리트 저널은 이번 보도에 앞서 미국 정부와 백악관, 이스라엘 국방부 등에 문의 했으나 모두 답변을 하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원용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ony92kr@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