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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리사 수 AMD CEO, 美 여성 경영인 연봉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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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점] 리사 수 AMD CEO, 美 여성 경영인 연봉 1위

메리 바라 GM CEO 2위…평균 연봉 남성 CEO 제쳤지만 여전히 소수

리사 수 AMD CEO.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리사 수 AMD CEO. 사진=로이터

리사 수 AMD 최고경영자(CEO)가 지난해 여성 CEO 가운데 가장 많은 연봉을 챙긴 것으로 나타났다. 수 CEO에 이어 메리 바라 GM CEO가 2위를 기록했다.

AMD는 인공지능(AI) 반도체의 핵심인 그래픽처리장치(GPU)와 중앙처리장치(CPU) 분야의 세계 2위 업체다.

최고 연봉 명단에 오른 여성 CEO의 수가 과거에 비해 증가했고 여성 CEO의 평균 연봉도 남성 CEO를 제쳤으나 남성 CEO에 비하면 여전히 소수에 머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 여성 CEO 평균 연봉 241억으로 남성 223억 웃돌아

이같은 사실은 미국 시장조사업체 에퀼라가 AP통신의 의뢰로 미국 S&P 500지수 편입 대기업을 이끄는 CEO 341명을 대상으로 지난해 연봉에 대해 최근 조사한 결과 확인됐다.

연봉에는 기본급, 성과급, 수당, 스톡옵션 등이 모두 포함됐다. AP는 매년 이 조사 결과를 발표하고 있다.

AP에 따르면 올해 조사 결과에서 가장 먼저 눈에 띄는 대목은 S&P 지수 편입 대기업 기준 고연봉 CEO 가운데 여성 CEO가 25명에 달했다는 점이다. AP는 “지난 2017년 여성 CEO가 21명을 기록한 이후 가장 많은 규모”라고 전했다.

아울러 주목할 점은 여성 CEO들의 연봉 중간값이 1760만달러(약 241억5000만원)로 조사돼 남성 CEO들의 중간값인 1630만달러(약 223억7000만원)를 웃돌았다는 사실이다.

같은 맥락으로 여성 CEO들의 중간 연봉 수준은 지난해보다 21% 높아진 반면, 남성 CEO들의 중간 수준은 12% 오르는데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 리사 수 AMD CEO 416억 1위…바라 GM CEO 382억 2위


AP에 따르면 이들 가운데 최상위자를 추린 결과 수 AMD CEO가 총 3034만8281 달러(약 416억5300만 원)의 연봉을 지난해 챙겨 으뜸을 차지한 것으로 나타났다.

수 CEO는 지난 2022년과 비교하면 증감이 없었으나 여전히 1위를 고수했다. AP는 “지난 2014년부터 AMD 총수직에 오른 수 CEO는 최근 5년 연속 1위 자리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고 전했다.

2위는 총 2784만7405 달러(약 382억2000만 원)를 받은 바라 GM CEO가 차지했다. 바라 CEO의 연봉은 전년보다 4%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이어 3위는 2545만8313 달러(약 349억5000만 원)를 챙긴 제인 프레이저 씨티그룹 CEO에 돌아갔다. 프레이저 CEO의 연봉은 2022년 대비 15%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밖에 세계적인 방위산업체인 노스롭그루먼의 캐시 워든 CEO가 2353만2183 달러(약 322억9000만 원)를 벌어 4위에 올랐고, 세계 최대 물류기업인 UPS의 캐롤 토메 CEO가 2339만51 달러(약 320억9800만 원)로 5위에 이름을 올렸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