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21분 현재 현대로템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전날에 비해 7.76% 오른 16만5300원이다.

이날 다수의 언론사들은 폴란드에 K2 전차 180대를 공급하는 계약이 이달 하순에 체결될 예정이라고 보도했다. 계약 금액은 60억 달러대(약 9조 원)로 추정했다. 이는 개별 방산 수출 계약 기준으로 사상 최대 규모다. 전차 공급대수는 180대다.
180대 중 117대는 현대로템이 생산해 직접 공급하고, 63대는 폴란드 국영 방산그룹 PGZ가 현지에서 생산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K2전차는 자동장전장치를 채택해 승무원 3명이 탑승한다. 55구경장 120mm 활강포를 주무장으로 하고 있어 최대 사거리가 4.5km 이상에 이른다. 수심 4.1m에 이르는 강도 도하장비 없이 스스로 건널 수 있다. 무게는 54t이다. 1500마력짜리 디젤엔진이 뿜어내는 강력한 힘 덕분에 도로는 시속 70km, 야지는 시속 50km로 주행할 만큼 기동력이 뛰어나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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