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북한이 최근 한반도 인근에서 실시된 미·한·일 연합 공군훈련을 강하게 비판하며 군사적 대응 가능성을 경고했다.
이 훈련에는 미군의 전략폭격기 B-52H가 참가했으며 북한은 이를 지역 안보에 대한 중대한 위협이라고 주장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11일 동중국해 상공에서 실시됐으며 미군 B-52H 폭격기 2대가 일본 항공자위대의 F-2 전투기 2대와 한국 공군의 KF-16 전투기 2대의 호위를 받으며 편대 비행을 실시했다. 미 인도태평양사령부는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이번 훈련은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안보 도전에 대한 공동 대응 능력을 과시한 것”이라고 밝혔다.
한국 국방부는 같은 날 “세 나라가 긴밀히 공조해 북한의 위협을 공동 억제·대응해 나갈 것”이라며 “3국 간 연합훈련도 지속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일본 방위성 통합막료감부도 12일 별도 성명을 내고 “일·미·한 3국의 강력한 연대 의지를 보여주는 훈련”이라고 강조했다.
북한은 성명에서 “미국과 일본, 한국은 우리의 안보 우려를 고의적으로 무시한 채 지속적으로 도발적이고 위협적인 군사행동을 벌이고 있다”며 “이로 인해 초래될 심각한 결과에 대해 강력히 경고한다”고 주장했다.
북한은 특히 B-52H 폭격기가 최대 7만파운드(약 3만1750kg)의 폭탄과 미사일을 탑재할 수 있으며 이 중 46대는 핵무기 운용이 가능하다는 점을 거론했다. 다만, 이번 훈련에 참가한 기체가 실제 핵무기 탑재 능력을 갖췄는지는 알려지지 않았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