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채용 플랫폼 진학사 캐치는 Z세대의 86%가 AI를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정보 검색을 넘어 고민까지 털어놓는 사례도 적지 않았다.
캐치는 Z세대 구직자 1592명을 대상으로 'AI 활용 경험'에 대한 설문조사를 진행했다.
그 결과 응답자의 86%가 Chat GPT와 같은 AI 툴을 사용해 본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반면 사용해 본 적 없다고 응답한 비율은 14%에 불과했다.
아울러 실제 사람 대신 AI에게만 고민을 털어놓은 경험이 있는지도 물어봤다. 그 결과, 응답자의 73%가 '있다'고 답했다. 이들이 'AI에게 공유한 고민 주제(복수응답)'로는 '취준/진로/이직(61%)'이 가장 많았으며, '인간관계(33%)', '감정상태(32%)' 등이 뒤를 이었다.
고민을 나눌 때 어떤 대상이 더 편한지 묻는 질문에서도 'AI(32%)'가 '실제 사람(33%)'과 거의 비슷한 수준의 선호도를 보였다. '상황에 따라 다르다'는 응답이 35%로 가장 높아, 고민 유형에 따라 적절한 대화 상대를 선택하는 것으로 분석된다.
더불어 AI가 앞으로 어떤 역할까지 대체할 수 있을지 묻는 질문에는 '검색 포탈(40%)'을 선택한 경우가 가장 많았다.
이어 '취업 파트너'가 26%, '취준/진로/이직 상담 멘토'가 16%로 나타났다. 이외에도 '상담 및 고민을 공유하는 친구(15%)', '감정적 교감을 나누는 이성 친구(3%)' 등의 답변도 있었다.
김지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ainmain@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