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일 조합에 입찰 참가의향서 제출
HDC현대산업개발과 맞대결할 듯
세계적인 건축 설계기업과 협업
HDC현대산업개발과 맞대결할 듯
세계적인 건축 설계기업과 협업

GS건설은 송파한양2차 재건축사업 조합에 시공사 선정 입찰 참가의향서를 제출했다고 6일 밝혔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은 준공 40년을 넘긴 노후 단지인 서울 송파구 송파동 송파한양2차 아파트 744가구를 지하 4층~지상 29층, 1346가구 규모 공동주택으로 탈바꿈하는 사업이다.
앞서 지난달 21일 열린 현장설명회에 GS건설을 비롯해 포스코이앤씨, HDC현대산업개발, DL이앤씨, 금호건설, 진흥기업 등 건설사 6곳이 참여했다. 이중 GS건설이 가장 먼저 수주 의사를 밝힌 것이다.
HDC현대산업개발은 입찰 공고가 나오기도 전인 지난달 26일 세계적인 건축설계그룹 SMPD과 손잡고 송파한양2차 재건축 수주에 나선다고 밝혔다. 다만 아직 입찰 참가 서류를 내지는 않았다.
GS건설은 이번 사업 수주를 위해 어반 에이전시(Urban-Agency)와 에이럽(Arup) 등 세계적인 건축·구조 설계 전문 기업들과 협업해 입찰을 준비하고 있다.
GS건설 관계자는 “송파한양2차 재건축을 비롯해 성수1지구 재개발, 서초진흥아파트 재건축 등 서울 주요 도시정비사업 수주를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전통의 도시정비사업 강자로서 자이를 선택해 주시는 모든 고객께 하이엔드 브랜드 이상의 가치로 보답할 것”이라고 말했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