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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트럼프, APEC참석...정상회의는 불참, 정상회담은 진행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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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현 외교부 장관 "트럼프, APEC참석...정상회의는 불참, 정상회담은 진행할 듯"

조현 외교부 장관이 2025년 7월 29일 일본 도쿄 외교부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조현 외교부 장관이 2025년 7월 29일 일본 도쿄 외교부에서 이와야 다케시 일본 외무장관과의 회담에 참석하고 있다. 사진=로이터
조현 외교부 장관이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경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 방문하지만, 정상회의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13일 국회 외교통일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트럼프 대통령의 APEC 방문 여부를 묻는 질문에 대해 "그렇다"라며 이내 "정상회의는 참석하지 못할 가능성이 크다고 본다"고 말했다.

한미는 트럼프 대통령이 29일부터 1박 2일간 방한하는 방향으로 협의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트럼프 대통령은 최고경영자(CEO) 서밋 등 27일부터인 APEC 정상회의주간의 일부 행사에는 참석하되 31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정상회의 본회의에는 불참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한미 정상회담은 진행할 것으로 전망된다. 조 장관은 한미 정상회담 진행 여부를 묻는 국민의힘 김기현 의원의 질문에 “정상회담은 진행되며, 장소는 경주가 될 것 같다"고 답했다.

또 정상회담이 약식으로 진행될 가능성이 높냐는 질문에는 "그렇지는 않다"고 했다.

한편, 조 장관은 이번 경주 APEC에서는 알려진 바와 같이 한중 정상회담과 미중 정상회담이 진행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