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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레버리지 청산 2차 발작 "암호화폐 풋옵션 매도 폭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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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속보] 비트코인 레버리지 청산 2차 발작 "암호화폐 풋옵션 매도 폭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ETF 무더기 이탈 뉴욕증시
암호화폐 레버리지 청산 2차 발작  풋옵션 매도 폭탄....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ETF 무더기 이탈 /사진= 뉴욕증시 로이터 이미지 확대보기
암호화폐 레버리지 청산 2차 발작 "풋옵션 매도 폭탄"....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ETF 무더기 이탈 /사진= 뉴욕증시 로이터
암호화폐 이번에는 " 뉴욕증시 매도 풋옵션 폭탄"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레버리지 청산 후폭풍"

레버리지 청산이 암호화폐를 뒤흔들고 있는 가운데 이번에는 레버리지 청산의 후폭풍으로 풋옵션 매도 폭탄이 터지면서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솔라나 카르다노등 암호화폐들이 요동치고 있다.

17일 뉴욕증시와 암호화폐 업계에 따르면 로이터통신은 지난주 암호화폐 시장에서 역대 최대 규모(190억달러)의 청산의 여파로 옵션 시장에서 주요 암호화폐의 또 다른 급락에 대비해 풋(매도)옵션이 증가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매도 풋옵션 폭탄의 영향으로 ETF 수급이 연속 부정적 흐름을 이어갔다. 비트코인 ETF에서는 총 9400만 달러가 순유출됐다. 그레이스케일의 GBTC에서만 8290만달러가 빠져나가며 시장에 하방 압력을 가하고 있다. 신규 유입 없이 일부 상품에서만 소폭 유입이 발생해 전체 유출을 상쇄하지 못했다. 이더리움 ETF에서는 530만달러가 순유입됐지만 그 전날 2억3640만달러에 달했던 대규모 유입과 비교하면 자금 유입세가 급격히 둔화된 것으로 해석된다. 일평균 기준으로 보면 이더리움 ETF의 최근 자금 흐름은 둔화되는 국면에 접어든 것으로 보인다.

시장 심리도 위축되는 분위기다. 얼터너티브 탐욕·공포 지수가 ‘공포’ 단계로 후퇴했다. 기술적 지표인 평균 RSI는 42.47로 과매도 수준에 근접하고 있다. 알트코인 대비 비트코인 강세 흐름을 나타내는 알트코인 시즌 지수는 27로, 최근 알트코인 중심의 매도세를 뒷받침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비트코인 ETF 자금 대량 유출하고 있는 것으로 드러나면서 가상 암호화폐에 빨간불이 들어왔다. 뉴욕 증시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 연속 자금 유출이 발생했다. 그레이스케일의 ETF 'GBTC'의 자금 유출세를 블랙록의 'IBIT', 피델리티의 'FBTC' 등이 상쇄하지 못한 결과이다. 비트코인이 전고점을 돌파한 후 신규 매수자 입장에서는 심리적인 거부감이 야기되면서 뉴욕증시 ETF 자금이 빠져 나가고 있다. ETF 자금 유입에 대한 실망으로 투자심리 또한 저하됐다.
비트코인 가격 상승을 견인했던 현물 상장지수펀드(ETF)로의 자금 유입이 둔화한 점도 상승세가 꺾인 요인으로 꼽힌다. JP모건 니콜라스 파니기르초글루 분석가는 "비트코인 ETF로의 순유입 속도가 현저히 느려져 지난 한 주간 상당한 유출이 발생했다"며 "이는 현물 ETF를 통해 자금이 계속 순 유입될 것이라는 전망에 의문을 제기한다"고 말했다. 나임 아슬람 CIO는 "반감기가 다가오고 있는데, 반감기가 상승세를 제대로 유지하지 못한다면 심각한 역주행에 직면할 수 있다"며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5만 달러 아래로 떨어질 수 있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전망했다. 이런 가운데 우크라이나의 유명 암호화폐 투자자가 자신의 람보르기니 차량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뉴욕포스트에 따르면 우크라이나 경찰은 우크라이나 암호화폐 인플루언서 콘스탄틴 갈리치(32)가 우크라이나 키이우의 오볼론스키 ​​지역의 람보르기니 우루스 차량 안에서 머리에 총상을 입고 숨진 채 발견됐다. 현장에서는 갈리치 명의의 총기가 함께 발견됐다.

이 매체는 갈리치의 죽음이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을 포함한 주요 암호화폐 시장 폭락과 관련이 있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그의 사망 직전인 지난 10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대(對)중국 추가 관세 부과를 언급한 후 암호화폐 시장은 큰 타격을 입었다. 트럼프 트위터 한방으로 가상자산 전체 시가총액은 약 4000억달러(약 568조원)가 증발했고 가상자산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하루 만에 역사상 가장 큰 190억달러(약 26조원)가 청산됐다.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은 각각 고점 대비 각각 14%, 12.2%까지 급락했다. 갈리치도 이때 약 3000만달러의 손실을 본 것으로 알려졌다.크립톨로지 키 트레이딩 아카데미(Cryptology Key Trading Academy)를 설립했고 크립톨로지 키(Cryptology Key)라는 플랫폼을 운영해 왔다. 그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발발 후 우크라이나의 군사 활동과 인도적 지원을 위해 수백만 달러를 기부하기도 한 것으로 알려졌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 부과 발표를 계기로 암호화폐 폭락 사태가 일어났을 때, 1억6천만달러의 대규모 이익을 실현한 사례가 포착됐다. 트럼프의 발표 직전에 매도 포지션을 취해서, 사전에 정보가 흘러나갔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암호화폐 거래소인 하이퍼리키드 계좌 2개에서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발표 직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규모 매도포지션을 취해 1억6천만달러를 이익을 취한 거래가 발견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비트코인은 최대 12%, 이더리움은 최대 20%나 폭락했다. 알트코인 중에는 80%나 폭락한 것도 있다. 이날 모두 190억달러나 청산됐다. 트럼프와 그의 세 아들이 후원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암호화폐는 당일에 30% 이상 떨어졌다. 폭락 원인은 중국이 희토류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자 트럼프가 100%의 대중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주요 소프트웨어 수출도 금지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과거에도 폭락 사태가 잦았으나, 이번 폭락 사태는 지난 몇달간 상승장을 부추긴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심각성이 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이후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지니어스법 제정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커져왔다. 폭락 사태 속에서 대규모 이익을 취한 두 계좌와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는 내부정부를 미리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계좌들의 마지막 매도 포지션은 트럼프의 발표 1분 전에 취해졌다. 하지만, 이 계좌들의 포지션들은 트럼프의 100% 추가 관세를 야기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 이후 취해진 것이어서 공개정보에 바탕한 투자라는 지적도 있다. 암호화폐 폭락의 기폭제는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강화 예고에 내달부터 중국에 100% 추가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위협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소셜미디어 게시글이었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거래 플랫폼 하이퍼리퀴드에서 100억달러 이상의 레버리지 베팅이 청산됐고 최대 거래소인 바이낸스에서도 24억달러가 추가로 청산된 것으로 추정했다.바이낸스의 기술적 오류로 인해 패닉 투매가 악화했는데 이후 바이낸스는 피해를 본 이용자들에게 2억8천300만달러의 보상금을 지급한 것으로 전해졌다. 가상화폐 자문업체 아크틱디지털의 저스틴 다네탄 책임자는 "이번 폭락 때 시장 깊이는 증발했고 청산 시스템은 과부하에 걸렸다"며 거래소의 '자동 레버리지 해제'가 불에 기름을 부은 격이었다고 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에 100% 추가 관세 부과 발표를 계기로 암호화폐 폭락 사태가 일어났을 때, 1억6천만달러의 대규모 이익을 실현한 사례가 포착됐다. 트럼프의 발표 직전에 매도 포지션을 취해서, 사전에 정보가 흘러나갔다는 의혹이 커지고 있다. 암호화폐 거래소인 하이퍼리키드 계좌 2개에서 지난 10일 트럼프 대통령의 대중국 추가 관세 부과 발표 직전에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에 대규모 매도포지션을 취해 1억6천만달러를 이익을 취한 거래가 발견됐다고 미국 월스트리트저널이 13일 보도했다. 그날 비트코인은 최대 12%, 이더리움은 최대 20%나 폭락했다. 알트코인 중에는 80%나 폭락한 것도 있다. 이날 모두 190억달러나 청산됐다. 트럼프와 그의 세 아들이 후원하는 월드리버티파이낸셜의 암호화폐는 당일에 30% 이상 떨어졌다. 폭락 원인은 중국이 희토류에 대한 수출을 제한하자 트럼프가 100%의 대중 추가 관세를 부과하는 것은 물론, 주요 소프트웨어 수출도 금지했기 때문이다.

암호화폐는 과거에도 폭락 사태가 잦았다. 이번 폭락 사태는 지난 몇달간 상승장을 부추긴 과도한 레버리지로 인해 심각성이 커졌다. 트럼프 행정부는 취임 이후 달러와 연동된 스테이블코인에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지니어스법 제정 등으로 암호화폐 시장 참가자들의 기대감이 커져왔다. 폭락 사태 속에서 대규모 이익을 취한 두 계좌와 관련해, 소셜미디어에서는 내부정부를 미리 제공받았다는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 계좌들의 마지막 매도 포지션은 트럼프의 발표 1분 전에 취해졌다. 하지만, 이 계좌들의 포지션들은 트럼프의 100% 추가 관세를 야기한 중국의 희토류 수출 통제 발표 이후 취해진 것이어서 공개정보에 바탕한 투자라는 지적도 있다. 하이퍼리퀴드 쪽은 논평을 거부하고 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