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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 기능대회 ‘대상’ 포함 전원 수상 쾌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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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과학대 ‘전기자동차과’, 기능대회 ‘대상’ 포함 전원 수상 쾌거

동의과학대학교 출전선수 홍원욱, 박민수, 공문종, 조창현 단체 사진 모습. 사진 가운데가 김영도 총장. 사진=동의과학대학교이미지 확대보기
동의과학대학교 출전선수 홍원욱, 박민수, 공문종, 조창현 단체 사진 모습. 사진 가운데가 김영도 총장. 사진=동의과학대학교
동의과학대학교(총장 김영도) 전기자동차과(학과장 박재민)는 지난 18~19일까지 양일간 펼쳐진 (사)한국자동차기술인협회가 주최한 ‘제16회 전국자동차기능경기대회’에서 대상을 포함해 재학생 4명 전원이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고 30일 밝혔다.

동의과학대에 따르면 대회 결과, 전기자동차과 1학년 홍원욱 학생이 자동차차체수리 일반부에서 고용노동부장관상(대상)을 수상했으며, 같은 1학년인 박민수 학생이 특별상 및 장려상을 받았다. 이어 2학년인 공문종 학생과 조창현 학생이 자동차정비 일반부 장려상을 각각 수상하며 출전 학생 전원이 입상했다.

대회 관계자는 “올해는 학생부에서 전기·엔진 부품 점검 및 진단 항목을, 일반부에서는 전기자동차 관련 부품 점검 및 진단 항목을 새롭게 추가해 문제 난이도를 높였다”라며 “현장 적응력이 뛰어난 우수 기술인 발굴에 중점을 뒀다”라고 말했다.

대상과 특별상을 받은 홍원욱·박민수 학생은 “교수님들의 세심한 지도 덕분에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었다”라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또한 정비직종 2학년 공문종 학생은 “여름방학부터 대학생자작자동차대회와 자동차기능경진대회를 병행 준비하느라 힘들고 아쉬운점도 있지만 대학 생활에 값진 경험이 되었다”라며 “지도 교수님의 든든한 지원과 산업기사 실기 시험장으로 지정된 대학 실습장에서의 체계적인 교육 덕분에 수상 할 수 있었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지도교수인 전기자동차과 이종호 교수는 “올해 기아자동차 생산직 6명과 서비스센터 2명이 입사했다”라며 “이는 경진대회 입상과 자격증 취득을 통한 현장 실무 강화 덕분이라고 생각한다. 앞으로 학생들과 함께 동남권 최고의 자동차 전문학과로의 입지를 더욱 확고히 다져 나가겠다”라고 전했다.

한편, 1995년에 신설된 동의과학대학교 전기자동차과는 지금까지 약 5000여 명의 자동차 분야 전문 인력을 양성해 왔으며 고용노동부 ‘재학생 단계 일·학습병행제’, ‘청해진대학 사업’, 부산광역시 BB21+ 등 다양한 인력양성 사업을 활발히 수행하고 있다. 또 해당 학과는 자동차정비산업기사, 자동차보수도장 실기시험장을 보유하는 등 현장 중심의 실습 환경을 갖추고 있다.


강세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emin3824@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