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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카타르에너지 LNG 운반선 2척 성공적 인도... '샤르크'·'슈라우'호 명명식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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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D현대, 카타르에너지 LNG 운반선 2척 성공적 인도... '샤르크'·'슈라우'호 명명식 개최

대규모 카타르 프로젝트의 핵심... 17만 4천 cbm급, 12월부터 글로벌 운송 투입
총 34척 수주 물량 이행 중... X-DF 2.1 iCER 엔진 등 고효율 친환경 기술 적용
HD현대중공업은 대규모 카타르에너지 조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조된 174,000 cbm LNG 선박 두 척의 명명식을 주최했다. 사진=카타르에너지이미지 확대보기
HD현대중공업은 대규모 카타르에너지 조선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조된 174,000 cbm LNG 선박 두 척의 명명식을 주최했다. 사진=카타르에너지
HD현대중공업이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LNG 선박 건조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건조된 174,000 cbm급 LNG 운송선 두 척의 명명식을 성공적으로 주최하고 인도했다고 5일(현지시각) 엘엔지프라임이 보도했다.

HD현대중공업은 카타르 수도와 섬의 이름을 딴 '샤르크(Sharq)'호와 '슈라우(Shura'awa)'호를 건조하며 글로벌 시장에서 기술력을 재차 입증했다.

이들 선박은 HD현대중공업이 수주한 카타르에너지의 총 34척 물량 중 일부로, NYK, K Line 등 4개사가 참여하는 컨소시엄의 일곱 번째와 여덟 번째 인도분이다.

HD현대중공업이 건조한 이 LNG선들은 X-DF 2.1 iCER 엔진과 잉여 증발 가스를 재활용하는 재액화 장치 등 최신 고효율 친환경 기술을 탑재하여 LNG 운송의 효율성과 환경 규제 대응력을 극대화했다.
'샤르크'호는 12월부터, '슈라우'호는 2026년 1월부터 전 세계 LNG 운송 항로에 투입될 예정이다.

카타르에너지의 대규모 조선 프로그램은 HD현대중공업(34척), 삼성중공업(33척), 한화오션(25척) 등 한국 조선소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하고 있어, HD현대중공업은 이번 인도를 통해 프로젝트의 성공적인 이행 능력을 다시 한번 확고히 했다.


신민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shinc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