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D 투자 성과 실적으로 확인…확장 가능한 AI 데이터 플랫폼 구축
이미지 확대보기유상증자 25억은 이번 인수합병과는 별도의 투자유치로 사업 연속성을 가져가기 위한 기존 주주들의 지분참여 성격이며 납입일은 이번 달 17일이다.
오브젠은 이번 합병이 양사의 안정적인 재무구조와 검증된 성장세를 기반으로 추진되는 이상적인 인수합병으로, 장기간 축적된 기술력과 사업 성과, 그리고 충분한 현금 기반 위에서 진행되는 전략적 결합이라는 설명이다. 회사는 이번 합병을 ‘AI 데이터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하기 위한 첫 단계로 평가하고 있다.
오브젠 관계자는 “잘레시아는 인수 시점 기준 150억 원 이상의 현금성 자산을 보유한 회사로 합병 결정에 따라 연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200억 원 이상으로 예상된다”며 “합병 이후에도 오브젠의 현금 보유 수준은 감소하지 않고, 기존 수준 이상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오브젠은 이번 인수합병을 통해 고객 데이터 중심의 AI 마케팅 기술에 더해 잘레시아의 경영정보·데이터 엔지니어링·BI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업 전체 운영 체계를 AI로 전환할 수 있는 ‘통합 AI 스택’을 완성했다. 회사는 이를 바탕으로 기존의 AI CRM 솔루션 기업을 넘어, 전 산업의 AI 전환을 이끄는 플랫폼 기업으로 도약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양사의 고객군이 명확히 구분돼 있다는 점은 즉각적인 시너지 요인으로 꼽힌다. 오브젠은 금융·유통 분야에서, 잘레시아는 제조·공공 분야에서 각각 안정적인 고객 기반을 확보하고 있어 합병과 동시에 사업 영역과 고객 포트폴리오가 자연스럽게 확장되는 구조다.
오브젠은 합병 후에도 양사 사업영역과 운영방식을 그대로 유지하며 보다 전문적이고 효율적인 투트랙 경영체계를 도입하기로 했다. 기존 오브젠의 사업은 전배문 대표이사가, 잘레시아의 사업은 유용희 대표이사가 각자대표 체제로 운영함으로써 양사의 고유 사업역량과 전문성을 훼손하지 않고 시너지를 극대화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오브젠은 합병 이후에도 잘레시아의 기존 대표이사와 주요 임원, 핵심인력의 변동 없이 조직을 그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회사는 “합병의 성공은 결국 조직 안정성과 핵심 인력의 유지에서 결정된다”며 “유상증자에 기존 등기임원들이 직접 참여해 책임경영을 실천하는 것도 이러한 사업 연속성 유지와 안정화 조치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오브젠 유용희 대표는 “이번 인수와 합병 추진은 지속적인 AI 연구개발 투자가 매출 성장과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지며 사업 모델의 확장 가능성이 실적으로 확인됐다는 판단에 따른 결정”이라며 “AI CRM과 데이터 플랫폼 역량을 결합해 산업과 기업 규모를 넘어 적용 가능한 AI 전환 모델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정준범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jb@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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