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빈 워시 충격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강타
이미지 확대보기트럼프 대통령 가족이 공동 창립한 암호화폐 기업 지분 49%를 UAE 정보기관 고문과 밀접한 투자사에 팔았다. 3일 뉴욕증시에 따르면 아랍에미리트(UAE) 정보기관 고문과 연계된 투자사가 트럼프 가족이 공동 창업한 암호화폐 기업 ‘월드리버티파이낸셜(World Liberty Financial, 이하 WLF)’의 지분 49%를 인수했다는 사실이 드러났다.이번 지분 매각 계약은 트럼프 대통령의 아들 에릭 트럼프가 서명했으며, 이 과정에서 약 1억 8,700만 달러(약 2,716억 원)가 트럼프 가족 측으로, 최소 3,100만 달러(약 450억 원)가 공동 창업자인 위트코프(Witkoff) 가문으로 유입된 것으로 알려졌다. 케빈 워시 연준 의장 지명 충격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강타
WLF는 트럼프 가족과 부동산 개발업자이자 전 중동 특사였던 스티브 위트코프가 공동 창립한 핀테크 업체다. 최근에는 암호화폐 및 ‘거버넌스 토큰’ 분야로 사업을 확장하며 자체 토큰인 WLFI를 출시했다.트럼프와 위트코프는 회사의 지분 정리 이후 현재는 ‘명예 공동 창립자(emeritus co-founders)’로만 등록돼 있다. 트럼프는 암호화폐 사업에서 철수한 것이다. 투자자는 UAE의 실세로 알려진 타눈 빈 자이드 알 나하얀 셰이크와 밀접한 관련이 있다.케빈 워시 충격이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강타하고 있다.
비트코인이 폭락하며 트럼프 집권 이후 상승분이 모두 날아갔다고 영국의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지난해 4월 트럼프은 스스로 ‘해방의 날’로 명명하며 전 세계에 관세 폭탄을 퍼부었다. 이 충격으로 비트코인은 7만6000달러대까지 폭락했었다. 비트코인이 당시 그 수준으로 돌아간 것.트럼프가 비트코인 부양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주장도 나온다.비트코인 가치 하락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차기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으로 케빈 워시를 지명한 데 따른 것으로 분석된다고 블룸버그 통신이 분석했다. 워시 지명자가 트럼프 대통령의 금리 인하 기조에 동조하고 있지만, 그가 통화 긴축을 선호하는 매파적인 성향을 보여온 이력이 있기 때문이다.
트럼프가 각종 암호화폐 친화적 정책을 잇달아 내놓으면서 2025년 10월 비트코인이 12만5000달러대까지 급등,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었다. 최근 몇 달간 트럼프의 추가 관세 폭탄 위협, 그린란드 점령 위협, 이란과 관련된 지정학적 불안 등으로 암호화폐가 연일 급락하고 있다. 이에 따라 비트코인 가격은 지난해 4월 수준으로 돌아갔다. 비트코인이 트럼프 집권 이후 상승분을 모두 까먹은 것이다.비트코인에 투자하는 상장지수펀드(ETF)에서 돈이 빠져나가는 등 수급 불안도 가상화폐 하락을 부추겼다.
미국 시장에 상장된 비트코인 현물 ETF 12개는 3개월 연속 자산 순유출을 기록 중이다. 이 기간 빠져나간 자금만 무려 57억 달러(약 8조1천600억원)에 달한다. 비트코인은 한때 '디지털 금'으로 불리며 기존 안전자산의 대안으로 떠올랐으나, 최근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촉발한 그린란드 논란 등 지정학적 긴장 속에서 하락세를 보이면서 이와 같은 인식에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고 미 경제방송 CNBC는 분석했다.
'Fx프로'의 수석 시장분석가 알렉스 쿠프치케비치도 "갑자기 암호화폐는 더 이상 법정 화폐의 대안이나 주요국들의 무책임한 재정 정책에 대한 위험회피 수단으로 보이지 않게 됐다"고 진단했다. 제 가격은 지난해 1년간 약 65% 상승했으나, 비트코인은 약 6% 하락하는 등 반대의 움직임을 보였다. 애덤 매카시 카이코 분석가는 "비트코인이 곧 7만 달러로 거래된다고 해도 놀라지 않을 것"이라며 "주말에는 유동성이 낮아져 (하락) 영향이 과도하게 커질 수 있다"고 지적했다.
영국의 좌파 성향 일간지 '가디언(The Guardian)'이 비트코인 관련 열기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독일 투자은행 도이체뱅크가 투자보고서에서 밝힌 비트코인 급락 5가지 이유가 주목을 끌고 있다.가디언은 도이체방크 보고서에 나온 비트코인 5대 하락 요인을 대선 특필했다. 도이체 뱅크가 밝힌 비트코인 하락의 5가지 이유는 △시장 전반의 ‘위험 회피(risk-off)’ 심리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매파성향 금리 신호 △예상보다 약한 규제 모멘텀 △얇은 유동성과 기관 자금 유출 △장기 보유자들의 차익 실현이다.
가디언은 “금과 비트코인의 흐름이 본격적으로 갈라진 것은 비트코인에서 급격한 매도세가 나타난 10월이었다”며 “10월10일에 정확히 무슨 일이 있었는지는 여전히 논쟁 중이지만, 중국을 향한 트럼프의 관세 위협에 반응해 레버리지를 사용한 비트코인 보유자들이 유동성이 얇은 시장에서 대규모 매도를 한 것이 이야기의 일부”라고 전했다. 가디언은 “비트코인은 금융 주류에 편입되면서 그저 더 지루한 존재가 되었을 뿐(bitcoin is simply more boring now)”이라고 보도했다 가디언은 “중요한 점은 주식과 귀금속이 그 이후 반등했던 것과 달리 비트코인은 반등하지 못했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상기 기사는 언론사의 보도 활동을 통해 작성된 것으로 투자 안내나 재테크 가이드와 전혀 무관한 것입니다. 이를 근거로 한 투자 손실에 대해서는 일체 책임을 지지 않습니다>
김대호 글로벌이코노믹 연구소장 tiger8280@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