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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총리 “소비세, 여름 전에 정리...개헌에도 도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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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 다카이치 총리 “소비세, 여름 전에 정리...개헌에도 도전”

8일 도쿄도 내 자민당 본부에서 취재에 응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이미지 확대보기
8일 도쿄도 내 자민당 본부에서 취재에 응하는 다카이치 사나에 총리의 모습. 사진=로이터

다카이치 사나에 일본 총리가 향후 정국 방향에 대해 언급하는 한편, 헌법 개정에도 도전하겠다는 뜻을 밝혔다.

9일 지지통신 등 일본 외신에 따르면 다카이치 총리는 이날 저녁 중의원 선거 압승을 발표하며 당 본부에서 기자회견을 가졌다.

다카이치 총리는 “공약으로 내걸었던 2년간의 식료품 소비세를 0으로 만드는 것을 우선 추진하기 위해 지혜를 모을 것”이라며 야당에 사회보장 개혁 관련 국민회의 참여를 촉구한 뒤 “적어도 여름 전에는 중간 결론을 내고 싶다”고 밝혔다.

이어서 그는 “헌법 개정에도 도전하겠다”라며 개헌을 추진할 뜻을 밝혔다. 자민당은 이번 중의원 총선에서 단독으로 정족수 3분의 2를 확보해 개헌 추진 동력을 얻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다카이치 총리는 “조금이라도 빨리 (개헌을 위한)국민투표를 할 수 있도록 계속해서 노력하겠다”라며 결연한 자세를 표명했다.

이후 그는 연립 여당 파트너인 일본유신회 입각을 제안할 뜻이 있음을 시사한 뒤 “국민민주당이 새로운 연립 파트너로 참여할 수 있다면 반드시 추진하고 싶다”라며 “앞으로도 정책 실현에 적극적인 야당의 협력을 부탁한다”고 강조했다.

한편으로는 책임 있는 적극 재정이 방만한 운영이 될 수 있다는 점을 비판하는 목소리를 감안한 듯 “시장의 신뢰를 확보할 것이며, 이로 인해 발생되는 엔화 가치 하락에 대해서도 환율 시장 동향을 항상 주시하고 있다”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다카이치 총리는 3월 미국을 방문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과 회담할 의향을 밝히는 한편, 악화되고 있는 중국 문제에 대해 “의사소통을 지속하고 냉정하고 적절히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이용수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iscrait@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