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급등→고물가→금리 동결 시나리오에 서클 ‘이자 수익’ 잭팟 예고
752억 달러 국채 예치금 ‘돈 복사’ 시작되나… CME 페드워치 금리 동결 확률 '껑충'
비트코인 대신 USDC로 자금 유입… “중동 사태 장기화 시 서클 주가 배수 확대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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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지 확대보기중동 전운에 방산주 제친 서클… ‘의외의 수혜주’로 급부상
이란과의 전쟁 위기가 고조된 전날 서클의 주가는 15% 급등하며 세계적인 미사일 제조사와 석유 기업들의 상승률을 압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상승세는 쉽게 꺾이지 않았다. 하락세로 출발했던 주가는 장 중 반등에 성공하며 3.63% 오른 99.63달러로 마감했다. 미즈호 증권은 보고서를 통해 서클에 대한 목표주가를 기존 90달러에서 100달러로 상향 조정하며, 불안정한 세계 정세가 오히려 서클의 수익 모델에 긍정적인 환경을 조성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고유가→인플레이션→금리 동결… 서클의 ‘이자 수익’ 공식
서클은 달러 연동 스테이블코인인 USDC를 발행하며, 그 담보금인 약 752억 달러를 미국 국채와 예금 등에 예치해 막대한 이자 수익을 얻는다.
배런스에 따르면 미즈호의 댄 돌레브 애널리스트는 "유가 상승으로 인한 인플레이션 압박은 금리 인하 가능성을 낮춘다"며 "이는 주주들이 금리 하락을 걱정하던 시기에 안정적이고 높은 이자 수익을 보장하는 신호"라고 설명했다. 실제로 시카고 상품거래소(CME) 페드워치에 따르면, 트레이더들이 점치는 2026년 금리 동결 확률은 지난주 5.8%에서 10.1%까지 상승했다.
실적과 투심의 조화… "암호화폐 시장 내 안전 자산 역할 톡톡"
단순한 이자 수익뿐만 아니라, 암호화폐 시장 내에서의 자금 흐름도 서클에 유리하게 작용하고 있다. 글로벌 정세가 불안정해질수록 변동성이 큰 자산에서 달러 가치와 연동된 USDC로 자금이 유입되는 경향이 있기 때문이다. 이는 서클의 매출 추정치를 높일 뿐만 아니라 주가 배수(Multiple)를 확대하는 효과를 가져온다.
다만, 고유가가 반드시 금리 동결로 이어지지 않을 것이라는 신중론도 존재한다. 글로벌 X의 스콧 헬프스테인 투자 전략 책임자는 "에너지 비용 상승은 결국 경제 성장을 둔화시키고 수요를 감소시킨다"며 "연준은 일시적인 물가 급등보다 노동 시장의 둔화를 더 심각하게 고려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재 시장은 중동 사태의 향방과 유가 추이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서클을 불확실성 시대의 새로운 투자 대안으로 낙점한 모양새다.
이태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tjlee@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