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우건설, 조달청에 수의계약 참여공문 발송
공사비 10조7175억…빠르면 올해 말 착공
“막중한 책임감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
공사비 10조7175억…빠르면 올해 말 착공
“막중한 책임감 갖고 속도감 있게 추진”
이미지 확대보기대우건설은 지난 4일 조달청에 가덕도신공항 부지조성공사 수의계약에 참여한다는 공문을 발송했다고 5일 밝혔다. 앞서 조달청은 대우건설에 참여 의사를 요청한 바 있다.
이번 참여 의사 회신으로 수의계약 추진을 위한 핵심 행정절차가 본격화되면서 가덕도신공항 건설사업이 한층 속도를 낼 전망이다.
가덕도신공항은 포화 상태에 다다른 김해공항의 수요를 분산하기 위해 부산 강서구 가덕도에 건설되는 공항이다. 면적은 여의도 크기의 2.3배인 666만9000㎡ 규모에 달하며 역대 최대 규모의 토목공사로 불린다.
이에 정부는 2024년 5월 공사기간 84개월, 공사비 10조5300억 원으로 시공사 선정 입찰을 열었지만 경쟁 입찰이 성립되지 않으면서 네 차례 유찰을 겪었다.
1차 입찰에는 지원한 건설사가 한 곳도 없었고, 2차에는 현대건설 컨소시엄 한 곳만 입찰참가자격 사전심사 서류를 제출해 단독 응찰함에 따라 경쟁이 성립되지 않았다.
공동도급 조건 등이 완화된 3차와 4차 입찰도 현대건설 컨소시엄에 포스코이앤씨가 합류한 채 단독 응찰로 마무리됐다.
이에 정부는 2024년 10월 현대건설 컨소시엄이 수의계약을 체결했다. 컨소시엄 지분율은 현대건설이 25.5%로 가장 많고 대우건설(18%), 포스코이앤씨(13.5%) 순이었다.
다만 현대건설 컨소시엄은 지난해 4월 정부가 제시한 공사기간 84개월보다 2년 더 긴 108개월의 기본설계를 제출했다. 연약지반 안정화에 최소 17개월이 필요하고, 공사 순서조정 등을 고려할 경우 총 24개월 추가 공사기간이 불가피하다는 의견도 제시했다.
그러나 정부는 이를 거부했고 결국 현대건설은 지난해 5월 공사를 포기했다. 이후 포스코이앤씨도 사업에서 손을 뗐다.
이에 정부는 공사 기간을 연장하고 공사비도 증액했다.
정부는 공사 기간을 기존 84개월에서 106개월로 연장하고, 당초 10조5300억 원이었던 공사비를 10조7175억 원으로 상향했다.
대우건설이 주축이 된 새 컨소시엄에는 주관사인 대우건설(지분율 55%)을 비롯해 HJ중공업과 중흥토건(각 9%), 동부건설과 BS한양(각 5%), 두산건설(4%) 등이 참여했다.
부산·경남 지역 건설사 13곳(13%)도 컨소시엄 참여사에 이름을 올렸다.
조달청은 계약방식을 기존 입찰에서 수의계약으로 변경하고 현장설명 및 향후 일정 등을 안내할 것으로 보인다. 재공고 입찰이 유찰된 경우 수요기관의 요청에 따라 국가계약법 시행령 제27조 제1항에 근거해 수의계약으로 전환할 수 있다.
대우건설은 지반침하 우려 해소와 공기 준수를 위한 매립공법 변경, 준설치환 공법 등 대안 공법들의 장단점을 상세히 분석하고 외부 전문가들의 복수 자문을 통해 최적의 기본설계안을 도출할 계획이다.
기본설계는 입찰안내서에 정한 기간을 준수해 약 6개월간 진행한 뒤 실시설계 단계로 넘어갈 예정이다. 이후 제반 절차가 순조롭게 진행된다면 올해 말 우선시공분 착공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된다.
대우건설 관계자는 “수의계약 상대방으로서 막중한 책임감을 갖고 속도감 있게 국책사업을 추진할 것”이라며 “그간 축적해 온 대형 토목·해양공사 수행 경험과 기술력을 총동원해 안전과 품질을 최우선 가치로 삼아 철저히 준비하겠다”고 밝혔다.
성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weirdi@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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