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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베트남 부동산…산업은 북·중·남 '3색 흐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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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뀌는 베트남 부동산…산업은 북·중·남 '3색 흐름'

알스퀘어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 리포트' 발간
지역별로 산업 부동산 임대료 상승치 상이해
지속적인 조사 통해 매 분기별로 리포트 발간 예정
알스퀘어베트남이 현지  분석이 담긴 '2025년 4분기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 리포트: 하이퐁은 오르고, 다낭은 꺾였다'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알스퀘어이미지 확대보기
알스퀘어베트남이 현지 분석이 담긴 '2025년 4분기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 리포트: 하이퐁은 오르고, 다낭은 꺾였다'를 발간했다고 24일 밝혔다. 사진=알스퀘어
알스퀘어베트남이 현지 부동산 상황을 분석한 결과 산업용 부동산 자산은 부구와 중부, 남부가 각기 다른 상황이다. 오피스는 도시 내 권역별 임대료 격차가 확대 중인 것으로 확인됐다는 내용이 담긴 '2025년 4분기 베트남 상업용 부동산 시장 리포트: 하이퐁은 오르고, 다낭은 꺾였다'를 발간했다. 향후 알스퀘어베트남은 이같은 조사를 정기적으로 진행해 매 분기 정례 리포트를 발행할 계획이다.

24일 알스퀘어베트남이 발간한 리포트를 살펴보면 북부 산업단지에서는 주요 제조 거점을 중심으로 토지 임대료가 두 자릿수 상승했다. 하이퐁은 11.7%, 하남 11.3%, 하이즈엉 10.5%를 각각 기록했다.

중부는 지역별 편차가 상이했다. 꽝남과 빈투언은 16.9%와 13.8%로 높은 상승률을 보인 반면 다낭(-.45)과 응에안(-5.3%)은 하락했다. 반면 남부는 외곽 산업 거점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빈푹 11.2%, 바리아붕따우 6.0%, 빈즈엉 3.5% 올랐다. 기축 공장·창고 임대료에서는 빈즈엉이 10.4%로 가장 높았고 떠이닌(8.3%)·동나이(4.1%)가 뒤를 이었다.

알스퀘어베트남은 이번 리포트의 근간이 된 베트남 전역 4만여 개 상업·산업용 자산 데이터 베이스(DB)를 바탕으로 진출 5년 만에 누적 수주 매출 약 2000억 동(약 114억원)을 달성했다. 삼성·CJ·네이버·현대엘리베이터 등을 고객사로 확보하며 단순 중개를 넘어 데이터 기반 인테리어 시공·자산 자문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 중이다. 최근에는 홈페이지에 지도 기반 검색 기능을 도입하고 80건 이상의 신규 콘텐츠를 추가했다.
호치민 오피스 시장에서는 신흥 업무지구를 중심으로 임대료 상승이 이어졌다. 특히 2군 오피스 시장은 지역 내 세부 권역별로 뚜렷한 차별화 양상을 보였다. 투티엠 국제금융지구는 '더 메트'와 '더 홀마크' 등 신축 그레이드 A 오피스들이 빠르게 공실을 해소하고 잔여 면적에 대해 상향된 임대료로 재마케팅을 진행하며 전년 동기 대비 3.1%의 상승을 견인했다.

반면 2군 타오디엔과 안푸 지역은 리테일 자산의 오피스 전환을 통한 신규 공급이 유입되며 임대료 상승이 제한적이었다. 7군은 남부 전통적인 한국기업들의 비즈니스 권역으로서의 선호도가 지속되며 임대료가 2.5% 상승해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갔다.

탄빈은 1.9% 하락했다. 공급 면에서는 2·4·7군 일부 지역에서 가용 면적이 줄었고 푸누안·빈탄 등에서는 늘었다. 하노이는 임대료 변동 폭이 크지 않은 가운데 가용면적의 구조 변화가 두드러졌다. 남뚜리엠의 임대료는 2.7% 상승해 가장 높은 상승률을 기록했다. 동다(2.0%)·꺼우저이(1.8%)도 올랐다. 박뚜리엠은 1.7% 하락한 반면, 가용 면적은 350% 이상 급증했다.

윤수연 알스퀘어 글로벌투자실장은 "베트남 시장은 데이터 없이는 생존할 수 없는 곳"이라며 "현지를 직접 발로 뛰며 축적한 데이터를 정례 리포트로 공개해 한국·글로벌 기업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가이드라인을 제시하겠다"고 말했다.


이재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iscezyr@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