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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K하이닉스, 中 ‘키미 K3' 반도체·메모리 수요 키울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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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SK하이닉스, 中 ‘키미 K3' 반도체·메모리 수요 키울 것"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CI. 사진=SK하이닉스
KB증권은 22일 SK하이닉스에 대해 인공지능(AI) 모델의 효율 개선이 반도체 투자와 메모리 수요를 줄이기보다 오히려 사용처를 넓혀 전체 수요를 키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420만원을 유지했다. 지난 21일 종가는 183만 6000원이며 상승 여력은 129%다.

김동원 리서치본부장은 "최근 중국 문샷AI가 새로운 AI 모델 ‘키미 K3’를 공개하면서 알고리즘 효율화가 AI 투자 감소와 메모리 수요 둔화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됐다"면서 "그러나 과거 딥시크와 터보퀀트 등장 당시에도 비슷한 우려가 나타났지만 단기적인 현상에 그쳤다"고 짚었다.

또한 “AI 모델과 반도체의 효율 개선은 투자 축소 요인이 아니라 서비스 가격 하락과 사용처 확대를 통해 AI 수요를 더욱 자극하는 요인”이라며 “자동차 연비 개선이 운행 비용을 낮춰 전체 휘발유 소비를 오히려 늘릴 수 있는 것과 같은 현상”이라고 덧붙였다.

SK하이닉스 투자 지표. 자료=KB증권이미지 확대보기
SK하이닉스 투자 지표. 자료=KB증권

글로벌 빅테크의 AI 투자 경쟁도 지속될 것으로 봤다. 김 본부장은 "올해 구글과 메타의 AI 투자 규모를 각각 270조원과 220조원으로 추정했다"면서 "두 회사의 투자액만 미국 빅테크 전체 AI 투자의 46%에 달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SK하이닉스의 매출 구조도 10년 만에 크게 달라질 것으로 전망했다. 김 본부장은 "빅테크와 AI 데이터센터를 중심으로 한 기업 간 거래(B2B) 매출 비중은 2017년 약 30%에서 2027년 70%까지 확대될 것"이라며 "내년부터 HBM 생산 비중이 늘면서 범용 메모리 공급 확대 여력이 제한되는 가운데 장기공급계약 비중까지 높아지면 이익 변동성이 낮아지고 실적 예측 가능성은 높아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김은진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happyny777@g-enews.com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