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니트리, 바퀴와 다리 결합한 신형 무인 지상 차량 AS2-W 전격 공개
본체 25kg에 최대 150kg 하중 견디며 150 TOPS AI 연산 모듈 탑재
중국 인민해방군 훈련 투입으로 전장 무인화 속도 가속화 전망
본체 25kg에 최대 150kg 하중 견디며 150 TOPS AI 연산 모듈 탑재
중국 인민해방군 훈련 투입으로 전장 무인화 속도 가속화 전망
이미지 확대보기중국 로봇 기업 유니트리가 사족보행 다리와 바퀴를 결합해 험지 적응력과 이동 속도를 동시에 확보한 신형 무인 지상 차량(UGV) '슈퍼 애슬리트 AS2-W'를 공개했다.
군사 전문 매체 디펜스테크는 지난 7월 27일(현지시각) 유니트리가 인공지능 기반 자율주행 기능을 갖춘 신형 UGV를 선보였으며 중국 인민해방군이 이를 실전 훈련에 전격 투입했다고 보도했다.
사족보행과 바퀴 결합한 하이브리드 설계
AS2-W는 기존 지상 로봇의 한계를 극복하기 위해 바퀴와 다리를 동시에 채택했다. 평지에서는 바퀴를 사용해 빠르게 이동한다. 장애물이나 가파른 바위 경사로를 만나는 경우에는 다리를 뻗어 넘어선다.
150 TOPS AI 모듈과 정밀 자율주행
기체 내부에는 초당 150조 회 연산이 가능한 150 TOPS 성능의 고성능 AI 모듈을 탑재했다. 외부 서버 연산에 의존하지 않고 기기 자체에서 실시간 데이터를 처리한다.
자율주행 시스템으로는 최신 ISS 3.0 버전을 사용한다. 센티미터 단위의 정밀한 위치 측정을 지원하여 복잡한 지형에서도 오차 없이 목표 지점까지 이동한다. 배터리는 공차 기준 최대 30km까지 주행할 수 있다. 16kg의 장비를 상단에 실은 상태에서도 25km의 작전 거리를 확보한다.
중국·몽골 합동 훈련 투입과 전장에서 전망
중국 인민해방군은 이 장비를 2026년 6월 2일 열린 중국·몽골 합동 군사 훈련 '초원 파트너 2026'에 실제 투입했다. 중국군은 해당 UGV에 '로봇 울프'라는 별칭을 부여했다. 훈련 현장에서 기체는 전투 정찰과 화력 지원 임무를 수행했다.
미국·한국 등 서방권도 휠-레그 하이브리드 로봇 경쟁 가열
미국과 한국을 비롯한 주요 서방국 역시 바퀴와 다리를 결합한 하이브리드 무인 지상 로봇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스위스 취리히 연방 공과대학교(ETH Zurich)에서 스핀오프한 스위스-밀(Swiss-Mile)은 휠-레그 방식의 사족보행 로봇을 개발해 수직 장애물 극복과 고속 주행 성능을 입증했다. 한국은 국방과학연구소(ADD)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현대케피코 등 방산 생태계를 중심으로 다족형 및 하이브리드 플랫폼 기술 연구를 적극 추진 중이다.
디펜스뉴스와 국방기술진흥연구소 보고서에 따르면 이러한 하이브리드 체계는 향후 도심 전투와 수색·정찰 임무에서 병사의 생존율을 높일 핵심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