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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공간지능형 국방 AI 착수’…드론·UGV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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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레, ‘공간지능형 국방 AI 착수’…드론·UGV가 스스로 판단하고 움직인다

전북대와 피지컬 AI 핵심 기술 이전 계약 체결
국방·공공안전 AI 플랫폼 개발 본격화
조형기 교수 연구팀 원천기술 3건 이전
3년간 57.5억원 규모 정부 R&BD 과제 추진
28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모레 조형근 CSO, 백기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 사진=모레 이미지 확대보기
28일 전북대학교에서 열린 기술이전 계약 체결식. 사진 왼쪽부터 모레 조형근 CSO, 백기태 전북대 산학협력단장. 사진=모레
모레(MOREH)가 대학 및 전문 기업들과 손잡고 미래 국방·공공안전의 핵심이 될 '피지컬 AI(Physical AI)' 시장 선점에 나선다. AI 소프트웨어와 무인이동체 하드웨어를 유기적으로 결합해, 사람과 드론·무인지상차량이 실시간으로 상황을 공유하며 자율적으로 군집 운용되는 차세대 국방 플랫폼을 구축한다는 구상이다.

29일 업계에 따르면 모레는 전북대학교 전자공학부 조형기 교수 연구팀(AI 로보틱스랩)이 개발한 피지컬 AI 핵심 원천기술 3건에 대한 기술이전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에 이전받은 기술은 △전역 위치 결정(Global Localization) 방법 및 장치 △시각언어(Vision-Language) 지도 구축 방법 및 장치 △겹침 영역 추정 기술을 이용한 3차원 지도 병합 방법 등 총 3건이다. 복잡하고 변화무쌍한 실제 현장에서 무인이동체가 자신의 위치를 정확히 파악하고, 시각 정보와 언어 정보를 결합해 정밀한 3D 지도를 신속하게 합성해내는 공간지능 분야의 핵심 기술들이다.

이번 연구의 핵심은 사람(지휘관/작전요원)과 무인항공기(UAV·드론), 무인지상차량(UGV)이 동일한 공간 및 임무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공통 의미 기반 임무지도(Common Semantic Mission Map)'를 구현하는 데 있다. 현장에 투입된 AI가 지형과 상황을 스스로 분석해 다수의 무인이동체에 효율적인 임무를 부여하고 통제하는 지능형 통합 운용 체계를 완성한다는 계획이다.
사업 인프라 확충을 위한 대규모 투자도 병행된다. 모레는 앞서 전북특별자치도와 투자협약을 맺고 향후 3년간 206억 원을 투입하기로 했다. 전주에 피지컬 AI 실증을 위한 전용 AI 데이터센터와 연구 거점을 조성해 기술 완성도를 극대화할 예정이다.

조형근 모레 CSO(최고전략책임자)는 "이번 기술이전은 모레가 보유한 강력한 AI 인프라 기술에 전북대의 독보적인 공간지능 원천기술을 더해 '피지컬 AI'라는 미래 시장으로 영역을 확장하는 결정적 계기"라며 "국방과 공공안전 분야에서 글로벌 수준의 경쟁력을 갖춘 AI 플랫폼을 완성하고, 국내 AI 기술의 상용화와 해외 진출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최정호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unghochoi5591@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