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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안드로이드 보상판매 확대…갤럭시 S21 울트라도 새로 포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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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 안드로이드 보상판매 확대…갤럭시 S21 울트라도 새로 포함

아이폰·맥 보상가는 대체로 인상…일부 안드로이드는 낮춰
애플과 삼성전자 로고. 사진=각사이미지 확대보기
애플과 삼성전자 로고. 사진=각사

애플이 미국에서 운영하는 보상판매 프로그램의 안드로이드 스마트폰 대상을 확대해 삼성전자 갤럭시 S21 울트라, 구글 픽셀9 시리즈, 원플러스13 시리즈를 새로 추가했다.

미국 IT 전문매체 라이프해커는 애플이 최근 제품별 보상판매 예상 가격을 조정하면서 삼성전자, 구글, 원플러스의 안드로이드폰 6개 모델을 새롭게 보상 대상에 포함했다고 8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애플은 아이폰, 아이패드, 맥, 애플워치의 보상판매 가격도 상당수 상향했다.

새로 추가된 안드로이드폰 가운데 가장 높은 보상판매 가격이 책정된 제품은 구글 픽셀9 프로 XL이다. 상태 등에 따라 최대 315달러(약 44만4000원)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다.

픽셀9 프로는 최대 305달러(약 43만원), 픽셀9은 210달러(약 29만6000원)로 새로 편입됐다.

원플러스13은 최대 250달러(약 35만3000원), 원플러스13R은 165달러(약 23만3000원)로 책정됐다.

삼성전자 제품 중에서는 갤럭시 S21 울트라 5G가 새롭게 보상판매 대상에 들어가 최대 95달러(약 13만4000원)의 크레딧을 받을 수 있게 됐다.

◇최신 갤럭시 대신 S21 울트라 추가

라이프해커에 따르면 이번 변경에서 눈에 띄는 점은 삼성전자의 최신 갤럭시 모델이 아니라 2021년 출시된 갤럭시 S21 울트라가 새롭게 대상에 포함됐다는 점이다.

애플의 미국 보상판매 대상에는 기존에도 갤럭시 S22 울트라·S22 플러스·S22, 갤럭시 S21 플러스·S21 등이 포함돼 있었다.

다만 기존 안드로이드 모델의 보상 가격은 일제히 오른 것은 아니다.

갤럭시 S22 울트라 5G는 최대 130달러에서 125달러(약 17만6000원)로 낮아졌다. 반면 갤럭시 S22 플러스와 S22는 각각 80달러에서 85달러(약 12만원)로 소폭 올랐다.

구글 제품도 픽셀9 시리즈가 새롭게 추가된 것과 달리 일부 구형 모델은 보상 가격이 내려갔다. 픽셀8 프로는 165달러에서 155달러(약 21만9000원), 픽셀7 프로는 95달러에서 90달러(약 12만7000원), 픽셀7은 65달러에서 60달러(약 8만5000원)로 각각 낮아졌다.

애플은 제품의 상태, 연식, 구성에 따라 실제 보상판매 가격이 달라질 수 있으며 모든 기기가 크레딧 지급 대상이 되는 것은 아니라고 밝히고 있다.

◇아이폰·맥은 보상가 대체로 올려

애플은 이번 조정에서 자사 제품의 보상판매 가격은 대체로 인상했다.

아이폰16 프로 맥스의 최대 보상가는 695달러에서 720달러(약 102만원), 아이폰16 프로는 560달러에서 630달러(약 89만원)로 높아졌다.

맥 제품은 인상폭이 더 컸다. 맥북 프로는 690달러에서 855달러(약 121만원), 맥 스튜디오는 1045달러에서 1305달러(약 184만원)로 올랐다. 맥 미니도 375달러에서 480달러(약 68만원)로 상승했다.

애플은 기존 제품을 반납하면 평가된 금액만큼 새 애플 제품 구매에 사용할 수 있는 크레딧을 제공한다.

이번 조정으로 애플의 미국 보상판매 프로그램은 아이폰뿐 아니라 삼성전자 갤럭시, 구글 픽셀, 원플러스 등 안드로이드 스마트폰까지 선택 범위를 넓히게 됐다는 평가다. 다만 모델별 보상 가격은 신제품 출시 시기나 중고 기기 가치 등에 따라 계속 조정될 수 있다고 라이프해커는 덧붙였다.


김현철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roc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