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만 육군, 한광 42호 훈련서 타오위안 공항에 최신 전차 첫 배치
108대 인도 마친 M1A2T, 200kg 장애물과 민관 합동 반격망 구축
아시아 무기 표준화 강화 속 한국 K2 전차 납기 우위 전략 고도화 과제
108대 인도 마친 M1A2T, 200kg 장애물과 민관 합동 반격망 구축
아시아 무기 표준화 강화 속 한국 K2 전차 납기 우위 전략 고도화 과제
이미지 확대보기대만 육군이 2026년 8월 7일 타오위안 국제공항에 최신 M1A2T 에이브람스 전차 4대를 최초로 투입해 중국군 공수 강습을 차단하는 실전 반격 훈련을 마쳤다.
군사 전문 매체 아미리코그니션은 지난 9일(현지시각) 이번 훈련이 민간 공항의 평시 운용을 유지하며 진행됐다고 보도했다. 미국 무기 표준화 흐름 속에서 한국 K2 전차 수출 전선은 신속한 인도 능력을 부각해야 하는 과제를 안게 됐다.
타오위안 공항 사수하는 M1A2T 전차 첫 진입
대만 육군은 수도 타이베이 관문인 타오위안 공항을 사수하기 위해 기갑 전력을 공항 내부로 전진 배치했다. 이번 훈련에는 M1A2T 전차와 함께 대만산 운포 장갑차 6대가 동시 투입됐다. 일반 상업 비행이 정상 운영되는 상황에서 민간 시설을 즉시 군사 방어 체계로 전환하는 능력을 점검했다.
단계적 공항 거부 전술과 수도권 관문 방어
타오위안 공항은 3800m급 활주로 2개와 대규모 화물 시설을 보유해 전쟁 시 핵심 군사 거점이 된다. 적 공수 부대가 공항을 점령할 경우 후속 병력과 물자를 쏟아부을 기지로 악용될 위험이 크다.
대만군이 이번에 선보인 방침은 단계적 공항 거부 전략이다. 공항 기능을 무조건 파괴하지 않고 전차와 공병, 민간 소방 전력이 협력해 최대한 거점을 지켜낸다.
방어가 불가능한 최후의 상황에 다다르면 공병 당국이 활주로를 직접 파괴해 적의 이용을 차단한다. 대만은 2026년 미국으로부터 도입하기로 한 M1A2T 전차 108대의 인도를 마쳤으며, 이를 북부 수도권 방어의 핵심 타격 전력으로 운용한다.
드론 감시 극복과 아시아 방산 시장의 파장
대만군의 M1A2T 실전 배치는 아시아 지역 전차 시장에 직간접적 영향을 준다. 지정학적 위기가 높아지면서 미국산 무기체계 표준화가 강해지면 동남아와 중동 시장에서 한국산 K2 전차의 제안 논리가 약화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미국산 전차의 빠른 표준화 흡수에 맞서, K2 전차는 검증된 가격 경쟁력과 신속한 납기 우위를 앞세워 아시아 가치사슬 점유율을 지켜내야 하는 과제를 맞이했다.
김주원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park@g-enews.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