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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스트AI, 새 수장에 차카로프 영입…카터 100대 돌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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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버스트AI, 새 수장에 차카로프 영입…카터 100대 돌파

로버스트AI의 신임 CEO로 마린 차카로프 영입과 협동 모바일 로봇 카터 100대 도입 돌파
오카도와 폭스 로보틱스 인수합병 이끈 경영 능력을 바탕으로 상업적 성장 가속화 주도
폭스콘 제조 파트너십과 앱티브 레이더 센서 탑재로 물류 자동화 플랫폼 생태계 확장
Robust.AI, 카터 모바일 로봇 주문량 급증에 따라 마린 차카로프를 CEO로 임명. 사진=Robust.AI이미지 확대보기
Robust.AI, 카터 모바일 로봇 주문량 급증에 따라 마린 차카로프를 CEO로 임명. 사진=Robust.AI


AI 기반 창고 자동화 분야의 로보틱스 전문 기업 로버스트AI가 상업 성장과 기술 혁신을 가속화하기 위해 새로운 경영 체제를 구축했다.

글로벌뉴스와이어는 8월 17일(현지시각) 로버스트AI가 마린 차카로프를 신임 최고경영자로 영입했다고 보도했고, 이번 인사는 모바일 로봇 카터의 누적 도입 100대 돌파 시점에 이루어졌다.

경영진 영입으로 상업적 성장 가속


차카로프 신임 최고경영자는 기술과 재무 분야에서 30년 가까이 리더십 경력을 쌓아온 인물이다. 최근에는 폭스 로보틱스 최고경영자로서 상업적 성장을 이끌며 심보틱에 피인수되는 발판을 마련했다.

이전에는 킨드레드 시스템즈 최고경영자를 지내며 로봇 시스템 도입 대수를 300% 이상 늘렸다. 그는 킨드레드 시스템즈가 오카도 그룹에 2억 6200만 달러(한화 약 3659억 원)에 인수되는 과정을 주도했다. 페블과 조본에서 최고재무책임자를 역임하며 재무와 자본 운영을 담당하기도 했다.

이번 인사와 함께 로버스트AI 공동 창업자이자 기존 최고경영자였던 앤서니 줄스는 최고혁신책임자로 보직을 옮겼다. 줄스 최고혁신책임자는 제품 시장 적합성을 확보한 만큼 신임 최고경영자가 회사의 상업적 성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앞으로 물리적 환경에서 작동하는 인공지능 개발과 데이터 구축에 집중할 계획이다. 회사는 로봇과 인간 작업자 간의 상호작용을 담은 데이터셋을 구축하고 있으며, 카터가 이러한 데이터를 수집할 수 있는 고유한 이동 로봇이라고 덧붙였다.

카터 로봇의 고속 성장과 기술 우위


카터는 시각 카메라를 탑재해 복잡한 물류창고 환경에서 안전하게 움직이는 자율이동로봇이다. 기존 자율이동로봇과 비교해 최대 6배에 이르는 적재 역량을 갖추어 물류 운영 효율성을 높인다.
특허받은 홀로노믹 드라이브를 적용해 수동 조향이 편리하며 현장 작업자의 교육 시간도 최소화한다. 로버스트AI는 지금까지 카터의 배치 대수가 약 6개월마다 2배씩 늘어났다고 밝혔다.

로버스트AI는 디에이치엘 서플라이 체인과 오닐 로지스틱스를 고객사로 확보했다. 쉽몽크와 새들 크릭 로지스틱스 서비스도 카터를 도입해 물류 작업을 수행하고 있다.

회사는 올해 말 카터의 성능을 지속해서 개선하고 수집된 센서 데이터를 운영 정보로 변환하는 신규 플랫폼을 출시한다. 고객사는 이 플랫폼을 활용해 창고 내 최적의 재고 배치나 효율적인 인력 운용 방안을 도출할 수 있다.

독자적 플랫폼과 안정적 제조 기반 확보


생산과 기술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파트너십 구축도 활발하게 이루어진다. 로버스트AI는 증가하는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폭스콘을 대량 생산을 위한 제조 파트너로 선정했다.

자동차 기술 기업 앱티브의 인지 솔루션을 채택해 기존 카메라 기반 감지 기능에 레이더 센서를 추가했다. 이를 통해 카터는 혼잡한 작업 환경에서 더 정밀한 인지 능력을 발휘한다.

로버스트AI 이사회 일원인 존 스피넬은 차카로프 최고경영자의 상업적 감각과 재무적 규율이 회사의 고속 성장 단계에 필요한 핵심 역량이라고 평가했다. 경영진 개편과 제조 파트너십을 발판 삼은 로버스트AI가 글로벌 물류 자동화 시장에서 주도권을 공고히 다질 수 있을지 시장의 관심이 집중된다.


진형근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jinwook@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