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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전국 유소년 야구 꿈나무 4천명 모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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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에 전국 유소년 야구 꿈나무 4천명 모인다

131개 팀 참가…10월 1일부터 구미강변야구장서 13일간 열전
선수단·가족 방문으로 지역 상권 활력…스포츠관광 연계 기대
구미시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구미강변야구장에서 전국 131개 팀, 4천여 명이 참가하는 '2026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사진=AI생성 이미지이미지 확대보기
구미시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구미강변야구장에서 전국 131개 팀, 4천여 명이 참가하는 '2026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한다. 사진=AI생성 이미지
전국의 야구 꿈나무들이 구미에 모인다.

구미시는 오는 10월 1일부터 13일까지 13일간 구미강변야구장에서 '2026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대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최하고 경상북도야구소프트볼협회와 구미시야구소프트볼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에는 전국 131개 팀, 4천여 명의 선수단과 관계자가 참가해 기량을 겨룬다.

지난해 대회에 참가한 129개 팀보다 2개 팀이 늘어난 규모다. 전국 각지에서 유소년 야구팀이 구미를 찾으면서 지역 체육계는 물론 숙박·외식업계 등 지역경제에도 긍정적인 효과가 기대된다.

■ 131개 팀 3개 리그 편성…토너먼트로 우승팀 가린다


대회는 참가팀을 새희망리그·새구미리그·금오산리그 등 3개 리그로 나눠 토너먼트 방식으로 진행한다.

각 리그별 우승팀을 가리는 방식으로 선수들이 치열한 승부를 펼치게 된다.

특히 지역을 대표하는 구미중학교 야구부 25명도 대회에 참가해 전국의 강팀들과 실력을 겨룬다.

이번 대회는 별도의 개회식을 열지 않고 경기 일정에 맞춰 곧바로 본경기에 들어간다. 행사 중심에서 벗어나 선수들이 경기에 집중할 수 있도록 경기 운영의 효율성과 실질적인 대회 진행에 초점을 맞췄다.

유소년 선수들에게는 전국의 또래 선수들과 실력을 겨루며 경험을 쌓는 기회가 되고, 지도자들에게도 다양한 팀과 경기하며 선수들의 기량을 점검할 수 있는 무대가 될 전망이다.

■ 선수단·가족 4천여 명 방문…숙박·음식점 등 지역경제 기대


이번 대회에서 주목되는 부분은 스포츠와 지역경제의 연계 효과다.

대회 기간 선수와 지도자, 가족 등 4천여 명이 구미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면서 숙박업소와 음식점, 편의시설 등을 중심으로 지역 소비가 늘어날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유소년 스포츠대회는 선수뿐 아니라 가족들이 함께 이동하는 경우가 많아 일반 체육대회보다 지역에서 머무는 시간이 길어질 가능성이 있다.

구미시는 참가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경기장과 주변 시설을 점검하고 교통과 안전관리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지역의 한 음식점 관계자는 “전국에서 선수들과 가족들이 구미를 찾으면 식당이나 숙박업소를 이용하는 방문객도 자연스럽게 늘어날 것”이라며 “대회를 계기로 구미의 관광지까지 함께 둘러볼 수 있도록 연계 프로그램이 마련된다면 지역경제에 더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 야구대회 넘어 스포츠관광 도시로…체류형 콘텐츠 확대


구미시는 이번 대회를 일회성 체육행사에 그치지 않고 스포츠와 관광을 연결하는 체류형 콘텐츠로 발전시킨다는 계획이다.

구미강변야구장 등 지역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동시에 전국 단위 대회 유치를 지속적으로 확대해 스포츠도시로서의 인지도를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대회 참가 선수와 가족들이 경기 외 시간에 지역 관광지를 방문하고 지역 음식점과 숙박시설을 이용하도록 유도할 경우 스포츠대회가 지역 관광과 소비를 동시에 활성화하는 계기가 될 수 있다.

다만 대규모 선수단 방문에 따른 교통 혼잡과 경기장 주변 주차, 숙박시설 이용 편의, 음식점과 관광시설에 대한 안내체계 등은 세심하게 관리해야 할 부분이다.

구미시가 향후 전국 단위 스포츠대회를 지속적으로 유치하기 위해서는 대회 운영의 안전성과 편의성을 높이는 동시에 ‘경기만 하고 떠나는 도시’가 아닌 ‘경기와 관광을 함께 즐기는 도시’로 연결하는 전략이 중요하다는 지적도 나온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전국의 유소년 야구 선수들이 구미강변야구장에서 마음껏 기량을 펼치고 한 단계 더 성장하는 뜻깊은 무대가 되기를 바란다”며 “선수단과 가족들이 구미에서 안전하고 편안하게 대회를 치를 수 있도록 숙박, 교통, 안전 등 대회 운영에 필요한 지원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미시는 앞으로도 전국 단위 체육대회 유치를 확대하고 지역 체육시설의 활용도를 높이는 한편, 선수단과 가족들의 방문이 지역 관광과 소비로 이어질 수 있도록 스포츠와 관광을 연계한 체류형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할 방침이다.

이번 「2026 U-15 전국 유소년 야구대회」가 미래 야구 꿈나무들의 경쟁과 성장의 무대를 넘어 구미의 스포츠 인프라와 지역경제, 관광을 연결하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을지 관심이 모아진다.


이광재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kwang24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