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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형 오피스텔’ 일부 고가 거래…오산·안산·청라 등 신규 공급 이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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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지형 오피스텔’ 일부 고가 거래…오산·안산·청라 등 신규 공급 이어져

광교 전용 84㎡ 거래가 단지별 3억원 차...더샵 오산역아크시티 12일 청약
 ‘더샵 오산역아크시티 오피스텔' 사진=포스코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더샵 오산역아크시티 오피스텔' 사진=포스코이앤씨


아파트와 함께 조성된 주거형 오피스텔 일부에서 인근 단독형 오피스텔보다 높은 가격에 거래된 사례가 확인되고 있다. 수원 광교에서는 비슷한 전용 84㎡ 오피스텔의 최근 거래가격이 단지에 따라 3억원 넘게 벌어졌다. 이런 가운데 오산·안산·인천 청라·서울 중화동에서도 아파트와 오피스텔을 함께 구성한 복합단지 공급이 이어지고 있다.

12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를 기반으로 공개된 거래정보를 보면 경기 수원시 영통구 하동 ‘포레나 광교’ 오피스텔 전용 84.43㎡는 지난 7월 31일 9억9000만원에 거래됐다. 같은 지역 ‘광교 SK VIEW Lake’ 전용 84.44㎡는 4월 17일 6억8100만원에 거래돼 두 거래의 가격 차이가 3억900만원에 달했다.

아파트와 오피스텔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단지는 조경과 주차장, 일부 커뮤니티 시설 등을 함께 계획하는 경우가 있다. 실제 이용 범위는 단지마다 다르기 때문에 분양계약 전 오피스텔 입주자의 시설 이용 조건과 관리비 등을 별도로 확인할 필요가 있다.
이런 형태의 신규 공급도 이어지고 있다. 포스코이앤씨가 경기 오산 세교2지구 M1블록에 짓는 ‘더샵 오산역아크시티 오피스텔’은 12일 청약 접수를 진행한다. 아파트 897가구와 오피스텔 90실, 상업시설을 함께 조성하는 주상복합단지다. 아파트 897가구는 공공지원민간임대주택으로 공급됐으며 이번에는 전용 84㎡ 오피스텔 90실이 분양 대상이다. 청약 일정상 당첨자 발표는 15일, 계약은 16일 예정이다. 오피스텔은 지하 4층에서 지상 최고 33층 규모로 계획됐다. 전용 84㎡ OA 60실과 OB 30실로 구성되며, 사업자 측은 침실 3개와 욕실 2개, 드레스룸 등 수납공간을 적용하고 피트니스센터와 선큰가든, 어린이놀이터 등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안산에서는 GS건설이 이달 ‘아르뮤제자이’를 공급할 예정이다. 경기 안산시 상록구 성포동 옛 홈플러스 부지에 지하 6층~지상 49층, 6개 동으로 조성된다. 아파트 984가구와 전용 84㎡ 오피스텔 370실 등 모두 1354가구·실 규모다. 단지에는 사우나와 스크린골프, 피트니스, 스카이라운지 등이 계획돼 있으며 중·석식 다이닝 서비스도 도입할 예정이다. 예술 특화 콘셉트를 적용해 단지 내부에 조형물과 작품을 배치한다는 게 GS건설의 계획이다.

인천 청라국제업무단지에서는 대우건설이 시공하는 ‘청라 아크원 푸르지오’가 10월 분양을 준비하고 있다. 지하 5층~지상 49층, 6개 동에 아파트 868가구와 오피스텔 987실 등 총 1855가구·실이 들어선다. 아파트는 전용 84·103㎡, 오피스텔은 전용 105~136㎡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에는 전 타입 실내 발코니와 2.5m 천장고를 적용할 계획이다. 피트니스클럽과 골프클럽, 어린이집, 반려동물 공간 등 일부 커뮤니티는 아파트와 오피스텔 입주민이 함께 이용하도록 계획됐다.

서울에서는 라온건설이 중랑구 중화동 ‘중화역 라온프라이빗 센트로’를 공급할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26층, 3개 동 규모로 아파트 176가구와 오피스텔 74실이 들어선다. 아파트 가운데 일반분양은 113가구이며 오피스텔은 전용 20~59㎡로 구성된다. 오피스텔은 원룸형부터 1.5룸형, 투룸형까지 계획됐으며 단지에는 영어도서관도 마련될 예정이다.

한국부동산원에 따르면 8월 전국 오피스텔 매매가격은 전월보다 0.12%, 수도권은 0.09% 하락했다. 서울은 보합이었다. 반면 전세가격은 전국 0.03%, 월세가격은 0.29% 상승했다.
업계 관계자는 "최근 주거 선택에 있어 수요자들은 쾌적성과 단지 내 라이프스타일을 중시하는 경향이 더욱 뚜렷해지고 있다"며 "단독 오피스텔과 달리 아파트와 하나의 주거 단지를 형성한다는 점에서 경쟁력을 갖춘 '단지 내 오피스텔'은 높은 주거 만족도는 물론, 우수한 환금성까지 갖춰 실수요층의 확실한 주거 대안으로 평가받고 있다”고 말했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