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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매일 바꾸는 체크카드 혜택…전월 실적 조건 '제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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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카오뱅크, 매일 바꾸는 체크카드 혜택…전월 실적 조건 '제로'

소비 패턴 따라 ‘어디서나·알뜰하게·연말정산’ 선택
하루 최대 1000원·월 최대 2만원 캐시백
카카오뱅크가 소비 상황에 따라 혜택을 매일 바꿔 쓸 수 있는 ‘더(Th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더 체크카드 디자인 이미지. 이미지=카카오뱅크이미지 확대보기
카카오뱅크가 소비 상황에 따라 혜택을 매일 바꿔 쓸 수 있는 ‘더(Th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 사진은 카카오뱅크 더 체크카드 디자인 이미지. 이미지=카카오뱅크
카카오뱅크(대표 윤호영)가 고객의 소비 계획에 따라 카드 혜택을 매일 바꿔 쓸 수 있는 체크카드를 선보였다. 전월 이용실적이나 최소 결제금액 조건 없이 국내 결제와 생활 밀착형 소비 영역에서 캐시백을 제공하고 대중교통비 환급 기능과 소득공제 계산기도 연계했다.

카카오뱅크는 신규 체크카드 ‘카카오뱅크 더(The) 체크카드’를 출시했다고 14일 밝혔다. 고객은 ‘어디서나’, ‘알뜰하게’, ‘연말정산’ 등 3가지 혜택팩 가운데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혜택팩은 하루 한 번 변경할 수 있으며 카카오뱅크 앱의 ‘내 카드’ 메뉴에서 바꾸면 이후 결제부터 적용된다.

‘어디서나’ 혜택팩은 국내 가맹점 결제금액의 0.5%를 캐시백한다. 특정 브랜드나 소비 영역에 관계없이 폭넓게 혜택을 받을 수 있는 방식이다.

‘알뜰하게’ 혜택팩은 GS25·다이소·올리브영과 메가MGC커피·빽다방·컴포즈커피·매머드커피 등 지정 브랜드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네이버플러스·쿠팡와우·배민클럽 등 멤버십 구독료와 알뜰폰 통신 정기결제도 대상에 포함된다.
‘연말정산’ 혜택팩은 전통시장과 안경점, 헬스장, 병원, 학원, 약국 등 소득·세액공제 관련 생활 영역에서 5% 캐시백을 제공한다. 교보문고와 CGV 등 문화비 관련 가맹점에서도 같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세 가지 혜택팩의 캐시백 한도는 통합 적용된다. 하루 최대 1000원, 월 최대 2만원까지 받을 수 있으며 가맹점 구분이 어려운 일부 간편결제와 백화점·마트 내 임대매장 등은 혜택 대상에서 제외된다. 이번 혜택 구성은 2027년 6월 30일까지 운영되며, 카카오뱅크는 시즌별로 새로운 혜택을 선보일 계획이다.

대중교통비 환급 기능도 기본 탑재했다. ‘모두의카드(K-패스)’ 기능을 통해 만 19세 이상 고객은 정부의 대중교통비 환급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후불교통으로 버스와 지하철을 월 합산 5만원 이상 이용하면 4000원을 추가 캐시백한다. 이 추가 혜택은 별도의 혜택팩 선택 없이 적용되지만 카드 전월 실적이 30만원 이상이어야 한다.

카드 디자인은 블랙·화이트·그레이 계열을 바탕으로 구성했다. 빛의 방향과 각도에 따라 색상이 다르게 보이도록 했으며 화이트 카드에는 카카오프렌즈 캐릭터 ‘춘식이’를 담았다.

카카오뱅크는 카드 출시와 함께 인공지능(AI) 기반 ‘소득공제 계산기’도 선보였다. 고객은 이를 통해 예상 소득공제액과 연말정산 환급액을 미리 확인할 수 있다. 카드 신청부터 혜택팩 변경, 캐시백 내역 확인까지 앱에서 관리할 수 있도록 했다.
출시 기념 행사도 진행한다. 오는 12월 31일까지 카드를 발급받고 이벤트에 응모한 뒤 최초 결제를 완료한 고객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3000원에서 최대 5만원까지 캐시백을 제공한다.

카카오뱅크 관계자는 “‘더 체크카드’는 정해진 혜택에 소비를 맞추는 대신 고객이 오늘의 소비에 맞춰 필요한 혜택을 직접 고를 수 있도록 만든 카드”라며 “앞으로도 고객에게 더 필요한 혜택과 편리한 서비스를 선보이며 카카오뱅크만의 차별화된 결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최한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gksruf061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