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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3분기 누적영업익 4241억원…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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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L이앤씨, 1~3분기 누적영업익 4241억원…지난해 연간 실적 넘어섰다

전년 동기 대비 30.9% 증가…3분기 영업익은 샤힌 프로젝트 추가 원가 반영에 감소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065억원, 영업이익은 1073억원이다. 도표=DL이앤씨이미지 확대보기
DL이앤씨의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065억원, 영업이익은 1073억원이다. 도표=DL이앤씨


DL이앤씨가 올해 1~3분기 누적 영업이익 4241억원을 기록했다. 전년 동기보다 30.9% 증가한 규모로,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870억원도 넘어섰다. 다만 3분기 단일 분기 영업이익은 샤힌 프로젝트의 공기 연장과 추가 공사비 반영으로 전년 동기보다 줄었다.

누적 신규수주는 7조2154억원으로 1년 전보다 31.0% 증가했다. 순현금은 1조1238억원, 부채비율은 79%로 제시됐다.

DL이앤씨가 수익성 중심의 사업 운영과 선별수주 전략을 이어가고 있다. 30일 회사가 제공한 실적 자료에 따르면 올해 3분기 연결기준 매출은 1조5065억원, 영업이익은 1073억원이다.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1%, 8.1% 감소했다.
반면 1~3분기 누적 실적은 개선됐다. 매출은 5조347억원, 영업이익은 4241억원으로 집계됐다. 누적 영업이익은 전년 동기 3239억원보다 30.9% 늘었고, 지난해 연간 영업이익 3870억원도 웃돌았다.

수익성 지표도 상승했다. 3분기 영업이익률은 7.1%로 전년 동기보다 1.0%포인트 높아졌다. 누적 영업이익률은 8.4%로 전년 동기 5.7%보다 2.7%포인트 상승했다. 매출 감소에도 이익률이 개선된 것은 주택사업 원가율 안정화와 원가관리 노력이 반영된 결과라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다만 3분기 영업이익은 샤힌 프로젝트 관련 추가 비용의 영향을 받았다. 공기 연장과 돌관공사에 따른 비용을 총예정원가에 반영하면서 전년 동기보다 이익이 줄었다. 공사 진행 과정에서 발생하는 원가 변동이 실제 수익성에 미치는 영향을 지속적으로 점검해야 하는 상황이다.

수주 실적은 증가했다. 3분기 누적 신규수주는 7조2154억원으로 전년 동기 5조5059억원보다 31.0% 늘었다. 단기적인 수주 물량 확대보다 사업 초기부터 수익성과 안정성을 검토하는 선별수주 전략을 유지하겠다는 방침이다.

주택 정비사업에서는 목동6단지 재건축사업 시공사로 선정됐다. 성수2지구와 하안주공9단지 등에서는 사업 제안과 계약 절차를 진행하고 있다.
미래 사업 분야에서는 북미 에너지 인프라와 소형모듈원전(SMR), 데이터센터 등을 성장 기회로 제시했다. 캐나다와 미국의 가스발전·LNG 사업 입찰을 추진하고 있으며, SMR 분야에서는 엑스에너지와 협력을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데이터센터 사업도 하남·부천 내동·당진 등을 중심으로 약 2조원 규모의 프로젝트 파이프라인을 확보해 수주를 추진하고 있다.

재무구조는 순현금 중심을 유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3분기 말 기준 순현금은 1조1238억원, 부채비율은 79%로 제시됐다. 건설 프로젝트의 원가 변동과 공사 지연 위험이 이어지는 상황에서 재무 여력은 신규 사업 추진과 기존 사업의 위험 관리에 영향을 주는 요소다.

DL이앤씨는 앞으로도 수익성과 사업 안정성을 중심으로 수주 전략을 운영하고, 에너지 인프라와 SMR, 데이터센터 등으로 사업 기회를 넓힐 계획이다.


전수연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2040sysm@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