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을자치부터 도시재생·주거복지까지…주민 참여 기반 생활밀착형 정책 확대
870여개 공동체 참여·주거상담 1만4000여건·창업 지원 1만7000여명 성과
870여개 공동체 참여·주거상담 1만4000여건·창업 지원 1만7000여명 성과
이미지 확대보기재단은 설립 초기 마을공동체 활성화와 도시재생, 주거복지, 창업, 사회적경제 분야를 중심으로 사업을 시작했다. 이후 2018년 환경 분야로 영역을 넓혔고, 2020년부터 기업과 골목상권 지원 기능을 강화하며 도시 문제에 대응하는 종합지원체계를 구축했다.
2021년에는 기존 '수원시지속가능도시재단'에서 '수원도시재단'으로 명칭을 변경했다.
현재 재단은 경영전략실과 도시본부, 경제본부를 중심으로 운영되고 있다. 도시본부에는 마을자치지원센터와 도시재생지원센터, 환경지속센터, 주거복지센터가 있으며 경제본부에는 상권활성화센터, 창업지원센터, 사회적경제지원센터가 소속돼 있다.
재단은 그동안 추진한 사업을 바탕으로 2023년 수원시 공공기관 혁신 성과 대상, 2024년 제7회 대한민국 주거복지문화 대상, 2025년 대한민국 도시지역혁신 산업박람회 홍보마케팅 대상 등을 수상했다.
이미지 확대보기주민이 주도하는 마을자치…원도심 재생과 주거복지 확대
재단이 지난 10년간 중점적으로 추진한 분야 중 하나는 주민 참여를 통한 지역 문제 해결이다.
주민이 직접 마을의 과제를 발굴하고 개선 방안을 마련하는 '마을만들기'와 '마을리빙랩' 사업을 지원하며 공동체 중심의 자치 기반을 확대했다.
지난 10년간 주민 제안 공모사업에는 870여개 공동체와 4만8000여명의 주민이 참여했다. 이러한 활동을 바탕으로 2025년에는 수원시 44개 동 전체가 지속가능발전목표와 연계한 중장기 자치계획을 수립했다.
도시재생 분야에서는 매산동과 연무동, 세류2동, 행궁동, 경기도청 주변, 서둔동 등 6개 권역을 중심으로 원도심 활성화 사업을 추진했다.
재단은 사업 완료 이후에도 주민들이 조성된 공동시설과 기반시설을 활용할 수 있도록 사후관리를 지원하며 도시재생 성과의 지속성을 높이는 데 힘쓰고 있다.
주거복지 분야에서는 주거 취약계층의 생활환경 개선과 주거 안정 지원에 집중했다.
10년간 1만4000여건의 주거복지 상담을 진행했으며, 이를 통해 긴급 임시주거 445건과 주거 상향 852가구를 연계했다. 주거환경 개선을 위한 클린서비스와 집수리 지원도 병행했다.
특히 수원시의 노후주택 정비사업인 '새빛하우스'는 재단이 주민과 행정을 연결하며 사업 추진을 지원한 대표적인 사례다.
2023년 사업을 시작한 이후 재단은 노후주택 정비 모델 구축과 현장 실행을 담당하며 3000여호에 대한 지원이 이뤄지는 데 역할을 했다. 주거환경 개선이 필요한 가구를 발굴하고 주민 수요를 사업에 반영하는 방식으로 원도심 주거복지 향상에 기여했다.
이미지 확대보기환경보전부터 골목상권까지…지역의 지속가능성 강화
환경 분야에서도 시민 참여를 기반으로 한 사업을 확대했다.
재단은 생물다양성 조사에 참여할 수 있는 시민 1800여명을 교육하고, 이들과 함께 수원지역 4대 하천에서 6900여 종에 관한 생물다양성 조사를 진행하며 관련 자료를 축적했다.
또 시민 1만여명이 지역 생물다양성을 직접 확인하는 활동에 참여했다.
장기간 축적한 하천 모니터링과 시민 참여형 물 환경 관리 활동은 2024년 '강 살리기 우수사례 콘테스트' 대상 수상으로 이어졌다.
최근에는 수원당수공공주택지구에 시민이 공원 조성부터 관리까지 참여하는 거버넌스 공원을 추진하고 있다. 고색동에서는 탄소중립 그린도시 사업을 통해 주민들의 일상적인 탄소중립 실천을 지원하고 있다.
지역경제 분야에서는 골목상권의 경쟁력을 높이고 소상공인의 자생력을 강화하는 사업을 이어왔다.
재단은 골목형상점가 등 신규 상권 발굴과 함께 1000개가 넘는 점포를 지원했다. 상인대학을 비롯한 교육과 컨설팅 프로그램에는 소상공인 870여명이 참여했다.
상권별 특성을 활용한 지역 브랜드 육성에도 나섰다.
수원역세권 상권 르네상스 사업을 추진하는 한편, 9개 전통시장이 모인 남문시장에서는 정조대왕의 이야기를 접목한 '불취무귀 야시장'을 통해 상권 활성화를 도모했다.
또 골목상권과 소비자를 연결하는 '수원골목야장'을 운영하며 야간 상권 활성화와 지역 소비 확대를 위한 기반을 마련하고 있다.
이미지 확대보기창업 지원 1만7000여명…경제주체 성장 기반 마련
창업과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도 지역 내 경제활동 기반을 넓히는 데 주력했다.
재단은 창업오디션과 창업발명경진대회 등을 전국 단위로 개최해 성장 가능성이 있는 창업기업을 발굴했다.
지난 10년간 200개 이상의 창업 프로그램을 통해 1만7000여명을 지원했으며, 창업 초기 기업이 안정적으로 활동할 수 있도록 보육공간도 제공했다.
사회적경제 분야에서는 관련 기업 100여개사를 육성했다. 창업기업에 공간을 지원해 고정비 부담을 낮추고 초기 경영 여건을 개선하는 데도 힘썼다.
이처럼 재단의 사업 영역은 주민 공동체 활동부터 주거 안정, 환경보전, 소상공인 지원, 창업 육성까지 도시 전반으로 확대됐다.
각 분야의 사업을 개별적으로 추진하는 데 그치지 않고 시민과 행정, 지역 기관을 연결하는 중간지원조직으로서 협력 기반을 구축해 온 것이 특징이다.
이미지 확대보기출범 10주년 맞아 '협업 원년' 선언…기관 간 연계 강화
수원도시재단은 출범 10주년인 2026년을 '협업 원년의 해'로 정하고 조직 내부와 외부 기관 간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데 역량을 집중하고 있다.
도시 문제의 복합성이 커지는 만큼 부서별 개별 대응에서 나아가 행정기관과 유관기관, 시민 네트워크가 공동으로 해법을 찾는 협력 방식을 확대하겠다는 구상이다.
이를 통해 기존 사업의 연계성을 높이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전문성을 연결하는 플랫폼 역할을 강화할 방침이다.
이병진 수원도시재단 이사장은 "수원도시재단은 지난 10년간 시민의 삶과 도시의 변화를 가까이에서 함께하며 지역 곳곳에 활력을 더하기 위해 노력해 왔다"며 "앞으로도 시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고 지역의 다양한 자원과 역량을 연결해 시민이 일상에서 체감할 수 있는 도시의 변화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출범 10년을 맞은 수원도시재단은 그동안 구축한 주민 참여 기반과 분야별 지원체계를 바탕으로 도시 문제 해결을 위한 협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이지은 글로벌이코노믹 기자 dlwldms799@naver.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