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09.11 12:00
미국 판 일대일로가 나왔다.미국 백악관은 미국, 인도, 사우디아라비아, 아랍에미리트(UAE),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와 유럽연합(EU) 정상이 인도 뉴델리에서 열린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계기로 인도·중동·유럽 경제회랑(IMEC·India-Middle East-Europe Economic Corridor)을 추진하는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밝혔다. 중국 시진핑 일대일로에 맞서 인도·중동·유럽을 철도와 항만으로 연결하는 다국적 인프라 건설 구상이 미국 주도로 출범한 것이다. 유럽과 중동, 아시아의 경제적 연결성을 높여 중국 영향력을 저지하는 새로운 이니셔티브가 탄생한 것이다. 일대일로 하면 중국을 연상케된다. 일대일로(一带一路)는 직역하면2023.09.11 00:00
일본이 마이너스 금리 해제를 글로벌 금융시장이 요동치고 있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BOJ) 총재는 G20가 열리는 있는 가운데 요미우리와의 인터뷰에서 “임금 인상을 동반한 물가 상승이 지속된다는 확신이 들면 ‘마이너스(-) 금리’를 해제할 수 있다”고 밝혔다. 우에다 총재는 요미우리 신문이 주말에 공개한 인터뷰에서 단기금리를 -0.1%로 운영하는 마이너스 금리 정책의 해제 시기에 대해서는 “구체적으로 언급할 수는 없다"면서도 " 물가 상승 신호가 확실하면 마이너스 금리시대를 종식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일본은행 총재가 마이;너스 금리 중단을 공식 언급한 것은 매우 이례적이다. 일본은행 우에다 총재의 발언 이후2023.09.08 11:03
불황형 흑자라는 말이 자주 회자된다. 흑자면 흑자이고 적자면 적자이지 흑자나 적자 앞에 불황형이니 호황형이니 하는 또 다른 수식어를 붙이는 것은 원래 정통 경제학에는 없는 표현이다. 호사가들 사이에 요즘 자주 등장하는 불황형 흑자라는 표현은 흑자는 흑자인데 마냥 좋아할 수 만은 없다는 뜻을 담고 있다. 구체적으로는 수출보다 수입이 더 크게 줄면서 경상수지가 흑자를 기록할때 불황형 흑자라는 말이 나온다. 불경기에 수출보다 수입이 더 많이 감소하여 수치상 무역수지가 흑자로 나타나는 현상이다. 치상으로는 수출입 결과가 흑자라고 할지라도 수출 감소를 동반한 흑자이기 때문에 수출기업의 폐업이 증가하는 등 수출 의존도2023.09.08 11:00
인도가 나라 이름을 바꾸려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터키가 튀르키예로 바꾼 데 이어 또 하나의 큰 개명이다.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를 주최하고 있는 인도 나렌드라 모디 총리는 최근 각국 정상들에게 보낸 만찬 초대장에 ‘인디아(India)’ 대신 산스크리트어 국명인 ‘바라트(Bharat)’라고 적었다. 이 초청장은 인도 대통령실이 9월 9일 G20 만찬에 초청하고자 보낸 것이다. 이 초청장에서 모디 총리를 ‘프레지던트 오브 바라트(President of Bharat)’라고 적었다. 인도 집권당인 인도인민당(BJP)의 대변인 삼빗 파트라는 소셜미디어 엑스(옛 트위터)에 모디 총리를 인도가 아닌 ‘바라트의 총리’라고 표기한 공식 카드를 공유했다2023.09.07 11:58
윤석열 대통령이 인도네시아와 인도를 오가며 정상외교를 벌이고 있다. 한·중·일 정상회의 의장국 자격으로 동남아시아국가연합(ASEAN·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에 참석한 데 이어 인도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에도 나선다. 한·중·일 정상회의는 지난 2008년 첫 회의 이후 일본→중국→한국 순으로 번갈아 의장국을 맡아왔다. 올해는 우리나라가 의장국이다. 윤 대통령은 아세안 청년들의 인공지능(AI)·데이터 역량 강화를 지원하는 '한-아세안 인공지능(AI) 페스타'와 아세안 정상회의 의장국인 인도네시아가 주최하는 갈라 만찬에 참석했다. 윤 대통령은 동아시아 정상회의(EAS)에도 나섰다. EAS는 동아시아2023.09.06 11:23
미국 경제가 골디락스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골디락스란 뜨겁지도 차갑지도 않은 이상적인 경제 상황을 가르키는 말이다. 경제학 뿐만 아니라 마케팅, 의학, 천문학 등에서도 골디락스라는 말을 사용한다.골디락스라는 용어는 영국의 전래 동화 '골디락스와 세 마리 곰"에서 유래했다. 이 동화에 따르면 숲 속 어느 집에 큰 곰, 중간 곰, 작은 곰 세 마리가 살았다. 각자 냄비에 죽을 끓인 곰 세 마리가 죽이 식을 동안 산책을 나간 사이 골디락스라는 이름의 금발머리 소녀가 이 집을 찾아온다. 배가 잔뜩 고팠던 소녀는 냄비에 들어 있는 죽을 맛보았다. 첫 번째 죽은 너무 뜨거웠고, 두 번째 죽은 너무 차가웠다. 세2023.09.04 12:00
킬러 규제라는 신조어가 등장했다. 킬러 규제라는 말은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 사용하면서 보편화됐다. 학문적으로는 시가코학파 프리드먼의 경제학에 접점이 닿아있다. 윤석열 대통령은 최근 청와대 영빈관에서 주재한 하반기 경제정책방향 회의에서 “기업인들의 투자 결정을 막는 결정적 규제를 팍팍 걷어내 달라”며서 킬러 규제라는 말을 공식 언급했다. 윤대통령은 그러면서 “단 몇 개라도 킬러 규제를 찾아서 시행령이나 법률 개정을 통해 신속히 제거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입시 수험생에게 고통을 주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킬러 문항처럼 기업 투자를 가로막는 킬러 규제를 제거해야 우리 경제가 그나마 활로를 찾을 수 있다는 의미2023.09.04 04:32
미국 뉴욕증시가 4일 휴장을 한다. 달러환율 국채금리 WTI 국제유가도 하루쉰다. 이더리움 비트코인 리플 가상 암호화폐는 정상거래를 이어간다. 미국은 해마다 9월 첫 번째 월요일을 노동절로 기념하고 있다. 노동절은 1894년부터 연방 공휴일로 지정되어 왔다. 노동절은 미국의 노동자들에게 감사하는 뜻 깊은 날이다. 많은 도시에서는 이 노동절 행사를 기념하기 위하여 각 노조를 대표하는 노동자들이 퍼레이드를 벌인다. 경제적으로는 이 노동절이 휴가철을 끝낸다는 의미도 있다. 학생들에게는 새로운 학기의 시작을 의미한다.국제사회에서 노동절은 5월 1일로 통용되고 있다. 이른바 메이데이다. 미국은 이 글로벌 표준인 메이데이를 지2023.09.01 10:47
미국 연준이 금리인상 또는 동결 인하 등 통화금융정책을 펼 때 가장 중요하게 참고하는 거시 지표로는 PCE 물가지수와 고용보고서를 들 수 있다. 제롬파월 연준 의장은 틈만 나면 금리인상 여부는 거시경제 지표에 달려있다 라고 주창해왔다. 제롬 파월 연준 FOMC 의장이 말하는 금리 정책 기초로서의 거시경제지표에서 가장 핵심적인 것이 바로 PCE 물가지수와 고용보고서이다. 경제학에 "두 마리 토끼를 동시에 잡이야 한다"는 말이 있다. 경제학에서 말하는 두 마리 토끼가 바로 PCE 물가와 고용보고서라고 할 수 있다, 토끼는 누군가 자신들을 잡으러 들면 본능적으로 다른 방향으로 달아난다. 생존을 위한 나름의 비법이다. 보통2023.08.31 12:00
요즘 뉴욕증시에서는 이상한 일이 벌어지고 있다. 나쁜 뉴스가 뉴욕증시에 오히려 좋은 소식으로 받아들여지고 그 반대로 좋은 뉴스는 나쁜 소식으로 뉴욕증시에 반응하고 있는 것이다. 비단 뉴욕증시뿐 아니라 달러환율 국채금리 국제유가 코스닥 코스피 심지어는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 암호화폐 에서도 배드뉴스 굿뉴스 뒤바뀜 현상이 나타나고 있다.배드(Bad)뉴스’가 연일 뉴욕증시를 끌어 올리고 있다. 뜨거웠던 미국 노동시장이 점차 둔화되고, 경제성장률도 소폭 하향됐다는 약한 경제 데이터를 두고 투자자들은 ‘굿뉴스’로 간주하고 있다. 미국 연방준비제도(연준)이 긴축 싸이클 종료를 선언하는 데 힘이 될 것이라는 기2023.08.30 04:39
미국 PCE 물가 지표 발표를 앞두고 뉴욕증시가 긴장하고 있다. 잭슨홀 미팅에서 제롬파월 연준 의장이 앞으로 금리인상 또는 동결 등 통 금융 통화정책은 거시경제지표 상황에 따라 신중하게 결정하겠다고 밝힌 바있다. 제좀파월 연준의장이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거시경제지표는 물가와 고용이다. 물가 중에서는 CPI라는 소비자 물가지수 보다도 개인 소비지출 지수인 PCE 물가 지수를 더 중요하게 본다.미국 노동부는 한국 시간 31일 밤 7월치 미국의 PCE I 물가지수를 발표한다, 이 CPI 물가지수가 어떻게 나오느냐에 따라 연준 FOMC의 금리인상또는 동결 여부가 결정된다고 볼 수 있다, 그런 만큼 뉴욕증시는 PCE 물가지수를 예의 주시2023.08.29 04:33
국제유가 베네수엘라 특수가 기대된다. 뉴욕증시에서는 바이든-마두로 대타협을 주목하며 국제유가에 대 반전이 올수도 있다며 기대하고 있다. 뉴욕증시 뿐 아니라 비트코인 이더리움 리플 등 가상암호화폐와 달러환율 금값 국채금리도 베네수엘라 특수를 주목하고 있다. 글로벌 원유 생산량이 대폭 감소할 위기에 처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가 세계 최대 원유 매장국인 베네수엘라에 대한 경제 제재를 완화해 석유 수출길을 본격적으로 트는 방안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백악관이 OPEC+의 대규모 감산에 맞서 유가를 끌어내리기 위해 외교 관계를 끊었던 베네수엘라 구슬리기에 나선 모양새다. 뉴욕증시의 메이저 언론인 월스트리트저널2023.08.28 04:42
제롬파월은 역시 매둘기 였다. 매파도 비둘기파도 아닌 애마모호한 입장을 보인 것이다. 잭슨홀미팅 연설 이후 뉴욕증시 비트코인 달러환율은 일단 비둘기파 적인 반응을 보였다. 파월 잭슨홀 미팅 초반부는 매파였다. 추가 금리 인상 준비돼 있다거나 인플레 목표를 2%로 유지한다는 발언은 매파로 받아들여진다. 잭슨홀 연설에서 "인플레 여전히 높아…노동시장 과열 완화 지속 필요"등의 발언도 매파로 분류된다. 제롬 파월 미국 연방준비제도(Fed·연준) 의장은 지난주말 잭슨홀에서 "물가상승률이 목표 수준으로 지속해서 하락하고 있다고 확신할 때까지 긴축적인 수준에서 통화정책을 유지하겠다"라고 밝혔다. 파월 의장은 미국 와이오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