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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한미 연합훈련 무력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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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탄도미사일 2발 발사… 한미 연합훈련 무력시위

[글로벌이코노믹 안재민 기자] 북한이 2일 새벽 단거리 탄도미사일 2발을 동해상에 발사했다.

국방부에 따르면 이날 북한이 새벽 6~7시경 쏘아 올린 탄도미사일은 스커드 계열로 사거리는 500㎞에 근접한다.
북한의 미사일 발사는 정기 한미 연합훈련에 대한 무력시위로 풀이된다. 한국과 미국은 2일 한미 연합 키 리졸브(KR) 및 독수리(FE) 연습에 돌입한 상태다.

앞서 북한은 인민군 총참모부 대변인 성명을 통해 한미 연합훈련에 대해 절대로 수수방관하지 않을 것이며 두고두고 후회하게 될 것이라고 위협을 가한 바 있다.

한편 키 리졸브 연습은 13일까지, 독수리 훈련은 내달 24일까지 계속된다.

지휘소연습인 키 리졸브 연습에는 미군 8600여명과 한국군 1만여명이 참가한다. 북한의 남침을 가정해 한반도 방위를 위한 시나리오별 컴퓨터 시뮬레이션으로 진행된다.

실제 병력과 장비가 참가해 진행되는 야외기동훈련인 독수리 훈련에는 미군 3700여명과 한국군은 사단급 부대 이상 20만여명이 참여한다.

안재민 기자 jaem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