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국방부의 피터 쿡 대변인은 4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도 중국처럼 열병식을 할 의향이 없는가 "라는 기자의 질의에 "미군은 세계 최강의 군대이며 사람들은 이를 의심하지 않는다"면서 "사람들은 미국 군대의 힘을 너무도 잘알고 있기에 우리의 능력이 어떻다는 것을 굳이 보여줄 필요가 없다"고 말했다.
국방부 대변인의 이같은 발언은 중국의 열병식이 시대착오 적이라면 비꼰 것으로 받아들여지고 있다.
피쿡 대변인은 또 중국 열병식에서 신무기들이 대거 나온 것과 관련하여 "중국이 열병식에서 군사무기를 선보인 것은 흔한 일"이라면서 "놀랄 일도 예측하지 못했던 것도 아니다"라고 그 의미를 축소했다.
중국은 이번 열병식에서 신형 중거리 탄도미사일인 '둥펑-21D'(DF-21D) 등의 신무기를 선보였다.
김재희 기자 tiger828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