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4년 봄에 처음 시작해 4회째를 맞은 ‘보육원 아동 쇼핑 이벤트’는 유니클로가 지원해 온 보육원 원아들을 매장으로 초청하고 바우처를 제공해 직접 원하는 옷을 고르고 구매할 수 있는 경험을 선사하는 행사이다.
지난 13일 ‘명동중앙점’은 기존 오픈 시간에 앞서 ‘사회복지법인 남산원’ 원아 총 51명을 초청하였으며, 본사 및 매장 직원들 25명으로 구성된 자원 봉사자들이 어린이들이 특별한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구매를 도왔다. 또 행사 마무리에 이르러 기억에 오래 남을 수 있도록 함께 기념 사진도 촬영했다.
㈜에프알엘코리아 유니클로 홍성호 대표는 “어린이들에게 단순히 의류를 전달하는 것보다 어린이들 스스로 입을 옷을 고르고 구매하는 즐거움과 경험을 선물하는 것이 더욱 의미있다고 생각해 이 행사를 4회째 진행해오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니클로는 지원이 필요한 이웃들의 입장에서 깊이 고민하고, ‘옷의 힘’을 통한 나눔 활동을 지속하도록 하겠다”라고 전했다.
유니클로는 소외된 어린이들을 비롯해 각 매장이 진출한 지역사회 내 취약 계층들을 위해 체계적인 후원과 지속적인 봉사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대표적으로 지난 6월 출범한 ‘사회복지 공동모금회’와 맺은 ‘유니클로와 함께하는 착한가게 캠페인’을 통해 전국 매장 수익 일부를 여성장애인 산모, 독거노인 및 저소득 가정에 전달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지난 추석에는 서울, 경기 및 대전 지역에서 근무하는 70여 명의 유니클로 임직원들이 독거노인 가정을 방문해 다양한 봉사활동을 진행하는 등 회사와 임직원들이 하나되어 지역 소외계층의 일상에 실질적인 도움을 제공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이세정 기자 sjl112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