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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소액주주, 주가회복 방안요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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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에스디에스 소액주주, 주가회복 방안요구

사진=뉴시스, 삼성SDS의 소액주주들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삼성SDS사옥을 항의 방문해 물류사업 분할 반대와 삼성물산 합병 반대를 위한 플래카드를 펼치고 있다. 2016.06.14이미지 확대보기
사진=뉴시스, 삼성SDS의 소액주주들이 14일 오후 서울 송파구 삼성SDS사옥을 항의 방문해 물류사업 분할 반대와 삼성물산 합병 반대를 위한 플래카드를 펼치고 있다. 2016.06.14
[글로벌이코노믹 최성해 기자] 삼성에스디에스의 소액주주들이 주가부양을 요구하고 나섰다.

소액주주 모임은 삼성에스디에스의 사업분할 검토 소식에 주가가 하락하자 온라인을 중심으로 결성됐다.
네이버 카페 '삼성에스디에스 소액주주 모임'은 전일 게시판에 올린 서한에서 "삼성에스디에스의 미래가치에 투자한 소액투자자들에게서 피눈물을 뽑아내면서까지 (물류사업 분할을) 해야겠느냐"며 "3세 경영시대 안착을 위해 그렇게 무리수를 두면서 우호적인 고객을 적으로 만들 필요가 있느냐"고 밝혔다.

이어 "시장에 긍정적인 신호를 보내달라"며 "소액투자자들에게 약속한 2주 뒤에는 확실한 주가 회복 방안을 제시해주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앞서 지난 7일과 14일 삼성에스디에스 본사를 항의방문해 배당확대, 자사주 매입 등 주가 부양 방안을 요구한 바 있다. 당시 박성태 삼성에스디에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2주 안에 다양한 주가회복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답하기도 했다.

한편 소액주주 모임은 오는 27일까지 사측으로부터 의미 있는 답변이 없으면 대규모 집회를 개최하고,이재용 삼성그룹 부회장과 정유성 삼성에스디에스 대표이사 등에 대한 고소•고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최성해 기자 bada@

[알림] 본 기사는 투자판단의 참고용이며, 이를 근거로 한 투자손실에 대한 책임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