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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봉태규, 주부 9단도 혀 내두를 아들 이유식 눈길…아내 하시시박·아들 시하군과 키즈카페 다정한 일상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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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하는 남자들' 봉태규, 주부 9단도 혀 내두를 아들 이유식 눈길…아내 하시시박·아들 시하군과 키즈카페 다정한 일상 공개

8일 첫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영화배우 봉태규가 아들을 위해 정성이 가득 담긴 이유식을 준비해 주부들도 혀를 내두르게 했다. 사진은 키즈카페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봉태규와 아내 하시시박, 아들 시하군/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캡처이미지 확대보기
8일 첫 방송된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 영화배우 봉태규가 아들을 위해 정성이 가득 담긴 이유식을 준비해 주부들도 혀를 내두르게 했다. 사진은 키즈카페서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는 봉태규와 아내 하시시박, 아들 시하군/사진=봉태규 인스타그램 캡처
[글로벌이코노믹 김성은 기자] "살림은 같이 하는 것이다"라는 평소 소신을 밝힌 영화배우 봉태규가 아내 하시시박과 아들과 함께 키즈카페 나들이를 한 다정한 일상을 공개했다.

봉태규는 지난 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아내 하시시박과 아들과 나란히 키즈카페를 방문한 사진을 두 장 게재했다.
한 장은 봉태규와 아들이 함께 시간을 보내는 것이고 또 한 장은 포토그래퍼인 아내 하시시박과 아들이 다정한 한때를 보내고 있다.

봉태규는 아들과 함께 한 사진에 "키즈카페라는 곳에 오게 될 줄이야"라는 문구를 달았다. 또 아들과 아내가 나란히 있는 사진에 "엄마네.. 엄마야."라고 봉태규가 단 글에 아내 하시시박은 "엄마 벌 세우는거 아니지?"라는 글로 부부간에 주거니 받거니 해 잔잔한 웃음을 선사했다.

한편, 8일 첫방송을 탄 KBS2 '살림하는 남자들'에서는 김승우, 봉태규, 김정태, 문세윤, 김일중, 하태균이 출연해 살림 노하우를 공개해 눈길을 끌었다.

특히 이날 봉태규는 "결혼을 했으면 살림도 같이 하는 것"이라는 소신 발언을 해 화제를 모았다. "정리도 장보기도 살림은 같이 하는 것"이라는 봉태규의 말에 문세윤이 격하게 공감했다.

봉태규가 사는 정릉집은 아들 시하 잠 재우기 시간 등 스케줄이 빼곡하게 적혀 있었다. 결혼 1년 5개월차 배우 봉태규는 11개월된 아기 시하 아빠이기도 하다.

그는 아들 시하의 이유식 재료를 조금씩 큐브에 담아 냉동실에 얼려 놓는 살림9단의 실력을 보여줘 감탄을 자아냈다.
설거지를 능숙하게 마친 후 씽크대의 물기까지 닦는 가 하면 닭가슴 살을 삶아 낸 물로 아기 이유식을 만들어도 된다고 밝혀 살림 좀 하는 남자라는 칭찬을 받았다.

봉태규는 육아를 두고 "정말 행복하다 그런데 피곤한건 피곤한거다"라고 말해 양육의 어려운 점을 토로하기도 했다.

그가 준비한 아들 시하의 이유식 재료는 시금치, 자색양배추, 소고기 안심, 닭가슴살, 양파 자연산 송이버섯 등이었다. 그는 시금치를 능숙하게 데친 후 물기를 짜 잘게 다지고 닭가슴살과, 자색양배추, 양파 등을 잘게 다져 큐브에 색색깔로 담았다.

봉태규는 소고기 안심을 삶아서 다지다가 소금 후추에 간을 해서 먹기도 해 웃음을 자아냈다. 그는 시간이 없어서 저렇게 배를 채운다고 설명해 공감을 얻었다. 그는 또 자연산 송이를 다지다가 기름장을 만들어 미리 시식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바쁜 시간에 쪽 점심을 먹는 봉태규를 보고 김일중은 "아이가 이런 부모의 모습을 꼭 알아야 한다"고 덧붙였다. 그는 대추 껍질을 까는가 하면 옥수수를 직접 갈아서 이유식을 만드는 끝없는 정성을 보였다.

봉태규가 이날 완성한 아들 시하군의 이유식은 닭백숙 죽으로 닭가슴살에 대추와 송이버섯, 옥수수 간 것을 넣고 아빠의 정성을 한 가득 담았다.

한편, 봉태규는 지난 해 5월 포토그래퍼 하시시박과 결혼했다. 하시시박은 f(x), B1A4 등의 앨범 재킷 이미지를 담은 유명한 사진작가다.

결혼 6개월만인 지난 해 12월에 아들 시하 군을 낳은 봉태규는 아내 하시시박을 서포트하기 위해 육아서적을 탐독해가면서 아들 시하군의 육아에 전념하고 있어서 화제를 모으고 있다.

한편, KBS2 '살림하는 남자들'은 매주 화요일 밤 11시 10분에 방송된다.
김성은 기자 jade.ki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