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앱코, 레트로서클키 캡 키보드 국내·유럽 디자인권 확보

[글로벌이코노믹 이재구 기자] 앱코(대표 이태화)가 자체 개발한 레트로서클키캡 키보드 제품으로 국내 및 유럽 디자인 지재권을 확보했다고 28일 밝혔다. 이 회사는 이와함께 서울지방중소기업청 2016년 수출유망기업에 선정됐다.

앱코는 국내 점유율 1위의 PC케이스를 비롯, 키보드·마우스· 헤드셋 등 게이밍 기어와 최신형 모바일타워·패드뱅크 등 모바일 충전 및 동기화 솔루션에 이르는 다양한 아이템을 개발해 국내외 시장을 개척해 왔다.

특히 지난 15년간 관련분야에서 축적해 온 탄탄한 기술력과 인프라를 바탕으로 올 초 해외사업부를 확대 개편하여 유럽, 중동, 동남아 지역과 미주 지역 등에서 가시적인 수출성과를 올렸고, 그 성과를 인정받아 지난 23일 수출유망기업에 선정됐다. .

앱코는 이와함께 해외시장 진출을 위해 레트로 써클키캡 관련 디자인권에 대한 국내 및 유럽 디자인권 인증을 확보하는데도 성공했다.
앱코가 개발한 레트로 서클키캡의 키캡은 고풍스러운 디자인을 적용, 키캡 자체를 초창기 타자기의 자판을 형상화하면서 키캡을 PC용 키보드에 매끄럽게 결합되도록 했다. 특히 키캡의 체결부 및 독자적 상부 형상 디자인에 대해 국내외 기관의 인정을 받았다.

앱코는 올초 2016 대만컴퓨텍스 전시회에 레트로 써클키캡과 이를 적용한 전용 키보드를 소개하기 시작했다. 현재 이 제품은 전세계 바이어들의 호평을 받으며, 유럽과 미주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으며, 현재까지 각국 바이어들의 계속적인 구매의사가 접수되고 있다.

국내에서는 이 회사의 레트로 써클키캡이 키캡 단품으로도 판매되고 있다. 키캡을 기본적으로 채택한 키보드 제품 ‘해커K850(Hacker K850)’ 과 ‘K830’도 히트상품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레트로 써클키캡 키보드인 ‘K8 시리즈’는 기존의 청축과 압력은 같지만 축 내부에 특수도금을 적용하여 기존 청축 대비 내구성 측면에서 상당한 개량이 이루어진 신형 카일 백축이 적용된 제품이다.

앱코는 “레트로 써클키캡은 빼어난 디자인 뿐 아니라 제품의 성능적인 측면에서 매우 큰 만족감을 제공하는 제품”이라고 말했다.

이재구 기자 jk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