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석, 자유한국당 '주사파' 비난에 오히려 "더 소통하겠다" 임수경과 어쨌길래

임종석 비서실장이 10일 청와대 춘추관 대브리핑룸에서 취재진의 질문에 답변하고 있다. 임종석 비서실장이 자유한국당의 ‘주사파’비판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사진=뉴시스

[글로벌이코노믹 최수영 기자] 청와대 임종석 비서실장이 ‘주사파’비판에 대한 입장을 내놨다.

임종석 실장은 10일 청와대 춘추관에서 열린 기자회견 후 일문일답에서 "직언하고 격의 없이 토론하겠다"며 "투명과 소통이라는 두 가지 원칙으로 비서실을 운영하겠다"고 비서실운영 계획을 전했다.

그러자 자유한국당 정준길 대변인이 같은 날 논평을 통해 "해당 파 출신이자 개성공단 추진자에게 이 같은 직을 맡기는 것은 우려스럽다"유감을 표했다.

이에 대해 임종석 실장은 "한국당과 더 소통하도록 노력하겠다"며 "국회·야당과 잘 소통할 테니 지켜봐 달라"고 당부했다.

임종석 실장은 1989년, 전국대학생대표자협의회 의장으로 활동할 당시 '임수경 방북 프로젝트'의 배후 세력으로 지목돼 국가보안법 위반 혐의로 징역형을 선고받은 바 있다.
최수영 기자 nvi20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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