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레알 마드리드는 4일(한국시간) 영국 웨일스 카디프 밀레니엄 스타디움에서 열린 유벤투스와의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호날두가 2골을 몰아넣은등 4-1로 대파하고 우승컵을 들어 올렸다.
이로써 디펜딩 챔피언 레알 마드리드는 2연패를 달성했고, 통산 12회 우승을 차지하며 역대 최다 우승 기록을 늘렸다.
12골을 넣은 호날두는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11골)를 제치고 대회 득점왕에 올랐다. 아울러 개인 통산 600골 금자탑을 쌓았다.
유벤투스도 반격에 나서 전반 27분 만주키치가 동점골을 넣어 전반을 1-1 로 마쳤다.
후반에는 레알 마드리드가 총공세에 나섰다.
레알은 후반 16분 카세미루가 중거리슛을 날려 2-1로 앞서나갔다.
3분 뒤 호날두가 페널티지역 중앙에서 오른발 슈팅을 성공시켜 3-1로 점수차를 벌렸다. 후반 45분엔 마르코 아센시오가 네 번째 골도 성공시켜 4-1로 대파했다.
김하성 기자 sungh905@g-e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