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 확대보기남편 오현경이 고(故) 윤소정의 죽음에 생전 못다했던 사랑고백을 했다.
故 윤소정의 영결식이 20일 오전 9시 30분 서울 대학로 마로니에공원에서 대한민국연극인장으로 치러졌다. 이날 연극인을 대표해 배우 길해연과 손숙이 조사를 낭독했다. 두 사람이 조사를 낭독하는 동안 공원은 눈물바다가 됐다.
손숙은 “친구야. 떠나는 순간까지 멋있게, 너답게, 윤소정답다”며 운을 뗐다.
남편 오현경과 딸의 메시지도 전했다. 손숙이 “딸이 엄마 딸이어서 행복했다고, 다시 태어나도 엄마딸이겠다고 했다”고 말하자 식장은 더욱 엄숙해졌다. 이어 그녀는 “오선생(오현경)이 ‘나 소정이 많이 사랑했다’고 했다”며 남편 오현경의 메시지도 전해 식장은 더욱 안타까움을 더했다.
윤소정은 지난 16일 오후 7시 12분 돌연 패혈증으로 별세했다. 향년 74세의 나이로 세상을 뜬 그녀는 ‘초분’, ‘신의 아그네스’ 등 한국 연극사에 큰 획을 그었던 배우였다.
윤소정은 같은 연극배우인 오현경과 결혼해 슬하에 딸 오지혜, 아들 오세호를 뒀다. 그녀의 장지는 천안공원묘원이다.
백승재 기자 tequiro0713@g-e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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